해외용병, 장기복무 및 일반계약 선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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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징병제를 시행 중이다. 18~24세의 남성은 24개월 의무 복무다. 군 입대 후 축구선수로서의 능력과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우수 선수에걱 군복무와 선수 생활을 병행하도록 하는 것은 K리그와 같다.
다른점도 있다. 우선 최대 통신기업인 비엣텔이 운영비를 부담하고 팀 경영에도 깊숙히 개입한다는 점이다. 비엣텔 입장에선 공익을 위해 돈을 쓴다는 기업 이미지를 부각하고 축구 자체로도 홍보효과를 거두니 일석이조다.
두 번째, 해외용병 제도의 도입이다. 베트남리그에선 용병 수준이 성적을 크게 좌우하기에 국내 선수만으로 팀을 구성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 팀의 부진이 아니라, 리그 전체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비엣텔은 외국 선수를 스카우트하고. 군 당국의 협조를 얻어 기존 선수단과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금년 시즌 용병은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이집트에서 데려온 3명이다.
세 번째는 장기복무 및 일반계약 선수의 유무다. '박항서호'에서 맹활약했던 국가대표 응우옌호아득은 2017 부터, 부엔티엔중은 2014년부터 비엣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제대 이후도 팀을 떠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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