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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외 원조 90일 중단…이스라엘·이집트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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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1. 25. 10:04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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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 연합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과 맞지 않는 해외 원조 사업을 걸러내기 위해 거의 모든 원조를 일시 중단했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기존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신규 자금 지출을 90일간 중단하라고 지시하는 지침을 전체 해외 공관에 내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해외 원조 프로그램이 미국의 외교 정책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동안 자금 지출 등을 90일 중단하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지침은 인도적 식량 프로그램과 이스라엘 및 이집트에 대한 군사 원조만 동결대상에서 예외로 명시했다.

중단 대상 사업에는 긴급 산모 돌봄과 어린이 백신 접종 등 보건과 학교 관련 지원도 포함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연간 33억달러의 군사 원조를, 이집트는 13억달러의 군사 원조를 받고 있다.

국무부는 수천개의 원조 사업을 검토해 유지·개편·폐기 여부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고하게 된다고 AP는 전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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