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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모델, 1톤 트럭 시장점유율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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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2. 16. 10:20

포터2·봉고3 LPG 모델, 1년여 만에 10만대 판매
디젤 대비 고출력·친환경
LPG 업계, 수요 증가 대비 충전 인프라 확충
사진_LPG 1톤 트럭(좌 기아 봉고3, 우 현대차 포터2)
(왼쪽부터) 기아 봉고3, 현대차 포터2 / 대한LPG협회
신형 LPG 1톤 트럭이 출시 1년여 만에 판매대수 10만대를 돌파했다. 대한LPG협회는 현대차 포터2와 기아 봉고3 LPG 모델의 누적 판매대수가 지난달 말 기준 10만240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톤 트럭 시장에서 LPG 모델과 전기 모델의 비중은 84:16였다. 환경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경유 트럭이 단종된 이후 LPG 트럭이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호평받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다.

LPG 1톤 트럭의 성공요인으로는 향상된 성능이 꼽힌다. 국내 최초로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기존 디젤 엔진(135마력)보다 높은 최고출력 159마력을 제공한다. 이는 '힘이 약하다'는 LPG 차량에 대한 기존 선입견을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료 완충 후 주행가능거리가 자동 488㎞와 수동 525㎞로 길고 충전시간도 3분 내외로 짧다. 디젤차와 달리 배기가스 저감장치(SCR)에 주입하는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환경성도 주목할 만하다.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북미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 규제치의 4%에 불과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디젤 엔진 대비 8% 저감된다. 10만대 판매돼 연간 1만㎞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톤·질소산화물 106만톤을 줄일 수 있다.

1톤 트럭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LPG차 등록대수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차 등록대수는 186만1402대로 1년 전보다 1만5812대 늘었다. LPG차 연간 판매량 증가는 2010년 246만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14년만이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직접분사 트럭은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 사업이 성과를 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 확충과 차량 기술개발 등 LPG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LPG차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충전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자동차용 LPG 충전소는 전국에 19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셀프충전 도입을 추진 중이며 간이충전 도입 검토에 대해 정부와 협의 중이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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