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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9소방관 구급역량 전국최고…전국대회 3년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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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4. 10. 01. 09:48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 1·2·4·5위 휘쓸어
"숱한 훈련 거치며 흘린 땀방울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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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열린 제6회 전국소방경연대회에서 종합1위 정부관 소방사(서귀소방서 중문119센터)종합2위박준석 소방사(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종합4위 김수영 소방사(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3명이 행안부장관상 수상, 종합5위 김태현 소방사(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는 소방청장상을 받았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지난해 전국 1위를 휩쓴 제주도 119 구급대원들이 올해도 전국경연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어 제주소방대원들의 위상을 뽑냈다.

지난 달 말 열린 제6회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에는 전국 소방대원 160명이 참가해 △소아 기본소생술 △영아 기본소생술 △다수사상자 분류 △구급단말기 작성 4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소방대원의 구급활동에 대해 신촌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이문형 교수(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는 "응급환자는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구급대원의 현장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응급환자 발생시 빠른 처치와 환자에 대한 분류가 신속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이송병원과 소통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소방구급대원 구급훈련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연대회에 대하여 제주소방본부 구급팀 진세옥 소방위는 기자와 통화에서 " 응급시 5분 이내 출동하여 CPR을 실시해야 생존율이 높다. 소아·영아 기본소생술 경연은 신속성, 정확성, 침착성이 요구된다. 다수사상자 분류와 구급단말기 작성은 응급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히 구급대상자를 가리는 분류 경연이다. 현장에서 분류가 신속정확해야 응급센터와 연결되어 환자에 대한 혼선을 피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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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사상자 분류, 구급단말기 작성이 중요한 이유는 소방청에서 배포한 포스터처럼 구급대원이 구조한 응급환자를 분류하여 병원으로 이송 체계를 겨루는 경연이다./제주소방본부 홈페이지

분초를 다투는 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의 전국 1위는 제주도 119대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이 최정상급임을 보여 준다. 제주도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119구급대로 거듭났음을 보여준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은 제6회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구급현장 대응역량을 입증했다.
경주 HICO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응급환자 전문처치능력과 구급활동 기록능력 등을 평가해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119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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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방경연대회 결단식 및 경연 장면. 27일 경연대회에서 소아 기본소생술 경연하는 장면.(아래)/제주소반안전본부 홈페이지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하는 160명의 소방공무원이 참가해 4개 종목에서 개인별 역량을 겨루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제주 대표로 출전한 구급대원들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정부관 소방사(서귀소방서 중문119센터, 종합1위 행정안전부장관상), 박준석 소방사(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종합2위 행안부장관상), 김수영 소방사(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종합4위 행안부장관상), 김태현 소방사(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 종합5위 소방청장상)는 정확한 응급상황 판단과 적절한 환자 처치로 최상의 구급역량을 발휘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국 1위를 차지한 정부관 소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소방의 역량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응급 처치와 정확한 구급기록을 통한 역량 강화에 매진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대원들이 숱한 훈련을 거치며 흘렸던 땀방울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구급대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들에게 고품질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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