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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제18호 태풍 북상 대비 연안해역 현장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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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4. 10. 01. 13:56

영덕 강구항과 축산항 중점 점검
울진해경 태풍 끄라톤 내습기 대비 연안해역 현장 점검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왼쪽)이 태풍 끄라톤 북상에 대비해 연안해역을 점검하고 있다./울진해경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제18호 태풍(끄라톤) 북상에 대비해 영덕 강구항과 축산항을 중점적으로 태풍 내습 대비 위험요소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관내 강구항과 축산항은 하천과 바닷물이 합류하는 하류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태풍과 집중 폭우 시 불어난 빗물이 하류로 모이고 배수가 원활하지 못함해 수위가 높아져 항·포구에 계류되어 있는 어선의 침몰, 파손 등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지역이다.

강구항의 경우 2018년 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계류 중이던 어선 15척 침몰, 좌초, 전복 등 선박사고가 발생했으며 2020년 9호 태풍 내습 당시에는 계류 중이던 어선 16척 침몰, 좌초,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연안사고예방을 위해 해·육상 순찰활동 강화하고 침수 우려지역 안전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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