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시민 행복을 위해 행정력 집중“

기사승인 2024. 10. 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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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마산합포구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맘산합포구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홍남표 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이 2일 마산합포구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의 일상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금의 변화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마산합포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는 500여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아 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의 화두는 단연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 초부터 시민 일상의 변화를 축적시킬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을 시정 핵심 과제로 삼고, 수 개월간 구청장들과의 심도 깊은 숙의 과정을 직접 주재하면서 사업의 얼개와 내용을 다듬었다. 이날 발표한 사업들은 그 노력의 결과물인 셈이다.

이날 홍 시장은 마산합포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혁신성장 사업과 눈에 보이는 지금의 변화를 만들어낼 생활밀착형 사업을 PPT를 활용해 직접 설명했다.

홍 시장은 진동면 양도 안길 정비사업을 설명하면서 "섬 지역이라고, 생활밀착형 사업에서 소외됨은 없다"라고 말하며 생활밀착형 사업이 현장의 주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는 홍 시장이 직접 주재해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공평하게 발언할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누어 돌아가며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무학산 둘레길 정비', '도로 재포장', '면 지역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다양한 건의가 있었다. 홍 시장은 시종일관 주민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 공감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 현장에 참석한 실·국장에게 즉석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10여 년간 수 차례 민원을 넣고, 관계 기관을 찾아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마을 주민 숙원이 시장님 발표 내용에 포함돼 매우 기뻤다"며 "미래 먹거리가 될 큰 사업과 함께, 내 집 앞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오늘의 생활밀착형 사업이 반드시 실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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