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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정치인 통해 명태균 만나…친분 있어 집 온 것 아냐”

대통령실 “尹, 정치인 통해 명태균 만나…친분 있어 집 온 것 아냐”

기사승인 2024. 10. 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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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8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집에 자주 드나드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했다는 주장을 하는 데 대해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해 명씨를 만나게 됐다"며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의힘 고위당직자가 명씨를 데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후 역시 자택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씨를 데려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당시 두 정치인을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명씨가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 경선 막바지쯤 명씨가 윤 대통령의 지역 유세장에 찾아온 것을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씨와 거리를 두도록 조언했고, 이후 윤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기억한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은 "당시 윤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로부터 대선 관련 조언을 듣고 있었고,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의 조언을 들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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