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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한국자원식물학회서 생물자원 활용 연구성과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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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11. 05. 11:48

우수발표상 3건, 우수포스터상 1건 수상으로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 성과 입증
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소속 연구원들이 2024년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 등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소속 연구원들이 도서·연안 생물자원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4년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원들은 우수발표상 3건과 우수포스터상 1건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농업 유전자원의 수집, 보존과 활동'을 주제로 총 74건의 연구가 발표됐다.

이날 실용화연구부 박철민 전임연구원은 '대체 동물모델(초파리)을 활용한 도서·연안 생물자원 기능성 소재 스크리닝에 관한 연구' 주제로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유용성 소재 발굴에 있어 고효율화 분석을 위한 대체 동물모델 중 노랑초파리를 활용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 천연소재연구부 이하늘 전임연구원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탄수화물 소재 개발'을 주제로 국내 섬과 연안에 자생하는 생물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탄수화물 소재를 개발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베타글루칸(β-glucan)의 이화학적 구조 변화를 통해 면역증강 활성을 조절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자원은행부 이소연 전임연구원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화합물 독성 예측 모델의 분석'을 주제로 화합물의 분자구조와 물리화학적 특성을 활용해 간독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제안된 모델은 신약 후보 화합물의 잠재적인 간독성 위험을 식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 발표를 통해 박철민 전임연구원, 이하늘 전임연구원, 이소연 전임연구원은 '우수발표상'을 수상했으며, 천연소재연구부 김정은 연구원은 '인체 신경세포 모델에서 길초근 추출물의 수면 개선 효과'라는 주제로 글루타메이트에 의한 산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유도된 인체 신경세포 SH-SY5Y 모델에서 길초근 추출물의 수면 개선 효과를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이경준 선임연구원, 한세희 전임연구원, 김진호 전임연구원이 도서·연안 생물자원 활용 연구 분야에서 도출된 다수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리 자원관의 연구원들의 수상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임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도서·연안 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연구 수행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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