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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전남도의원 “전남의 미래먹거리 ‘부유식 해상풍력’ 차질 없는 준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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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11. 05. 16:44

성장 가능성 무한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지원 주문
조옥현 의원
조옥현 전남도의원이 5일 경제관광문화위 녹색에너지연구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전남도의회
해상풍력의 성장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이 전남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5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녹색에너지연구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부유식 해상풍력의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한 차질없는 지원을 주문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 3월 신안 흑산도, 가거도 인근의 해역에 10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위한 사전 인허가 검토, 주민 수용성 조사 등을 수행하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 지반과 상관없이 바다 위 물체에 터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 방식이다. 기존의 고정식 해상풍력보다 깊은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입지 조건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대단지 조성이 수월하고 먼바다에 부는 고밀도 바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
조옥현 의원은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WEC)는 '2023 글로벌 해상풍력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9GW, 2032년까지 26.2GW의 부유식 해상풍력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해상풍력의 성장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이 전남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부유식은 고정식 대비 먼바다에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고정식 해상풍력에 비해 주민수용성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경우엔 거리가 가까워 어업인들의 동의서를 획득하고 있다"며 "신안의 경우에도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어업활동에 대한 주민수용성 부분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해상풍력 산업특성상 유지보수 등 지역의 일자리 증가와 세수 증가의 이점이 크다"며 "태동단계인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해 전남이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녹색에너지연구원이 그동안의 노하우로 더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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