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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첫 ‘빛 축제’ 연다”…전남도 대표 전통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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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동준 기자

승인 : 2024. 11. 06. 11:10

8일~9일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서 개최
30여개 주류업체 참가 시음·판매 행사 진행
포스터
남도 주류페스타·빛가람 빛정원 페스타 포스터. /나주시
전남 나주시에서 화려한 조명 불빛을 바라보며 전라남도 각지에서 생산한 전통 술을 맛볼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가 열린다.

나주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남도 주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환하게 밝혀줄 빛 조명과 다채로운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도 같은 날 개막해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남도 주류 페스타는 체류형 관광과 주류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관광재단에서 주관한다.
남도 주안상 인 월드(in world)'를 주제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쓰촨성 주류기업, 30여개 주류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 생산주 홍보 전시와 시음·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6시 40분부터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 점등식과 남도 주류 페스타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엔 500대 드론쇼와 디제잉 회식 파티 1탄이 화려한 조명 빛을 배경으로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는 '빛가람 호수공원에 흐르는 빛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17일간 열린다.

'빛'을 소재로 개최하는 첫 축제 행사로 빛가람 호수공원 여울다리에서부터 음악분수대 구간에 빛 게이트, 스카이라인, 커튼 로드, 파티 라이트 등 각기 다른 테마로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빛 조형물 20여개를 전시해 호수공원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다.

빛 조형물과 야간 조명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도 주류 페스타는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맛과 품질의 전통주를 관광객들이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도 주류, 음식 문화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널리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시도하는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를 통해 빛과 에너지의 도시로 도약한 나주의 비전을 알리고 빛가람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야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며 "빛으로 물든 혁신도시에서 깊어가는 가을밤 가족, 친구, 연인과 색다른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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