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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의정부시 참여…경기 북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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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11. 15:26

광역교통 협력 강화 논의
의정부경전철·1호선 연결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내년 여름부터 의정부를 오가는 지하철과 경전철에서도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위한 '서울시-의정부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유창훈 의정부시 철도교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1호선, 7호선 등 의정부 지역 내 도시철도가 서울도심과 강남 지역에 맞닿아있다. 버스 등 양도시간 환승체계 연계도 매우 높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시스템 개발과 관련 절차를 걸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면 의정부 지역 내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에서도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양 도시 간의 교통 접근성이 매우 높은 만큼 의정부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로 이동 편의가 증대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김포, 남양주, 구리, 고양, 그리고 과천에 이어 의정부까지 기후동행카드가 확대가 되면서 수도권 광역 교통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이라고 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아직 동참하지 않고 있는 지자체들이 마음을 넓게 열고 주민들께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다시 한번 이용을 결정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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