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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사례를 통해 도민들이 서로 돕고, 지키는 문화가 더욱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로운 행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모든 도민이 서로를 지키고 돕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씨는 지난 4월 12일 태안군 영목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를 목격한 뒤 위험을 무릅쓰고, 선박에 탑승해 차량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했다.
당시 이 씨는 차량의 창문을 깨고 운전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해경과 함께 차량을 배와 연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마지막 조치까지 함께 했다.
도는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 또는 피해를 입은 도민을 대상으로 사회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의로운 도민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김 지사와 시상 대상자인 도민과 공무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민간인 부문은 의로운 도민을 비롯해 △충남도 문화상 △성실납세 법인 △지역복지 △건설업 관리 △지역 건설산업 △주택정책 업무추진 △건축행정 건실화 △공동주택 건전 관리 △그린홈 으뜸아파트 선정 10개 분야 2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