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룩스, 약 9억원 상당 교복·활동복 등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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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ABC마트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4년 연속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ABC마트는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간다'는 비전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특히 '추진체계'와 '문제의식' 항목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ABC마트는 밀알나눔재단과 맺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기빙플러스 바자회에 꾸준히 신발을 기부 중이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에 기여하는 '문제의식' 항목에서는 정부기관과 함께 하는 활동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BC마트는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가적 재난 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2021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처음 선정된 이후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통해 매해 인정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동반성장,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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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부는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학업에 대한 동기와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부를 통해 전달된 총 2만5000벌의 교복과 활동복의 의류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 의류 지원이 절실한 제3국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전해졌다. 이들 의류는 교육의 기본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고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에 의류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겠다"며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성장하기에 사회취약계층과의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