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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무안공항 사고, 실종자 대부분 사망 추정…생존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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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12. 29. 13:22

무안공항 여객기사고 구조자 이송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서 구조된 승무원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85명까지 늘었다. 나머지 탑승자들은 실종자로 분류돼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9일 소방청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9분 기준 탑승자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 가운데 생존 구조자 2명, 사망자 85명(남성 39명, 여성 46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생존자 2명을 제외하면 탑승자 대부분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추락사고는 일부 승객들이 추락 시 동체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사망이 확인된 희생자들을 임시 영안소에 안치 중이다. 사고로 훼손이 심각한 이들에 대해선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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