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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V리그 경기는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로 시작됐다.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경기 중 응원전 역시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현대건설전에서도 경기 시작에 앞서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프로배구는 오는 31일 3라운드를 마친 뒤 내년 1월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치른다. KOVO 관계자는 "이후 경기에 대해서는 연맹이 다음에 논의해 구단에 추모와 관련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프로농구 경기도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 오후 2시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소노, 창원 LG-원주 DB전은 애국가 제창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했다. 오후 4시 시작하는 부산 KCC-서울 SK 경기에서도 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농구 KBL 관계자는 "홈 구단이 할 예정이던 각종 이벤트는 모두 취소되는 거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