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호조가 기회!…공격적 투자 늘리는 화장품 중소·스타트업

브이티코스메틱, 자회사 이앤씨 지분 추가 인수
탈모케어 모어댄에잇, 중화권 독점 유통 계약 체결
인스코비, 자회사 '코랄헤이즈' 대만 등 매출국 다변화

	모어댄에잇 코스모프로프 홍콩	0
여성 탈모케어 전문 브랜드 모어댄에잇은 지난달 13~15일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4(Cosmoprof Asia Hong Kong 2024)' 박람회에 참가해 홍콩의 프리미엄 코스메틱 유통사 이보그(Evogue)와 중화권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 후, 홍콩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모어댄에잇

'K-뷰티' 호조에 국내 화장품·뷰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브이티코스메틱은 지난 2일 연결 자회사인 이앤씨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 브이티는 지난 7월 이앤씨의 지분을 취득하며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은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더욱더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브이티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얼굴에 적용되는 원리를 두피까지 확장한 신제품 '피디알엔 리들샷 헤어 앰플'이 홈쇼핑 런칭 직후 1차 물량이 완판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성 탈모케어 전문 브랜드 모어댄에잇은 지난달 13~15일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4(Cosmoprof Asia Hong Kong 2024)' 박람회에 참가해 홍콩의 프리미엄 코스메틱 유통사 이보그(Evogue)와 중화권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모어댄에잇은 탈모케어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헤어 케어 라인을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어댄에잇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홍콩, 마카오, 중국, 대만 등 중화 권 전역으로의 유통망을 확장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헤어 고민을 해결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바이오·통신·유통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인코스비는 지난해 3월 자회사인 화장품 브랜드 '코랄헤이즈'가 주요 판매국인 일본에서의 매출이 늘자 판매국을 확대한다. 4분기 대만 진출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와 유럽 진출을 위한 CPNP(유럽 화장품 인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에서도 츠루하 매장 1000여개 점포에 입점할 계획이며, 대표 오프라인 매장인 프라자에도 입점이 확정돼 130여개 매장에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온라인 커머스와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는 아이톡시는 온라인 커머스와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는 아이톡시는 지난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뷰티테크 자회사 ㈜퍼시픽테크, ㈜케일루멘과 국내 및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 진출 및 확산을 위한 3자 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면발광 Micro-LED 마스크 제품 '카일루멘'을 주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신규 유통망 발굴 및 채널 다각화 △판매 증진을 위한 마케팅 협력 △신규 뷰티디바이스 소싱 및 해외시장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톡시는 지난달 5일 ㈜케일루멘과 '카일루멘' LED 마스크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정식 출시한 바 있다. '카일루멘'은 KASIT의 교원창업기업 프로닉스가 개발한 얼굴 밀착형 면발광 Micro-LED 마스크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프로닉스에 투자하면서 뷰티테크 자회사 ㈜퍼시픽테크가 독점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