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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식품위생업소 대상 저금리 시설개선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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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0. 09. 10:58

이달 말까지 신청…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
육성자금·시설개선자금 등 최대 2억원 융자
마포구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024년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저금리 시설개선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영업허가를 받은 식품위생영업을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업소당 최대 2억원까지 1~2%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일반·휴게 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 식품제조업소 등이다. 융자 대상과 용도에 따라 업소당 최소 2000만~2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단, 혐오식품을 취급하는 영업자거나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주류를 판매하는 영업자, 식품진흥기금을 이미 융자받아 상환 중인 자 등은 제외한다.

융자는 육성자금과 시설개선자금 2가지 종류다. 육성자금은 구가 지정한 모범음식점의 운영과 시설개선을 위한 자금으로 2%의 금리로 업소당 5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시설개선자금은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소요 비용의 80% 이내로 지원한다.
일반·휴게·제과점과 위탁급식영업소의 경우 금리 2%로 한도 1억원, 식품제조업소의 경우 금리 2%로 2억원까지 가능하다. 식품접객업소는 화장실 개선을 위해 한도 2000만원 내에서 금리 1%로 융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보건소 위생과로 문의 후 자금소진 여부 등 기본사항을 확인한 후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가 저금리 융자로 영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상권 회복과 영세 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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