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업 기계화 등으로 인력 부족 해결·생산비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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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 주요 사업은 농업인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소 설치, 임대 노후 농기계 대체 구입,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 시군에 지원 등이다.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비는 국비 275억원을 포함한 554억원이다. 이 중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69억 원과 함께 지방비 포함 138억원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별로 '농기계임대 사업소(분소) 설치'는 여수시, 영암군 등 2곳으로 전체 사업비는 18억원(국비 9억원)이다.
마늘, 양파 등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비는 96억원(국비 48억원)이며 대상은 나주, 고흥, 강진, 해남, 함평, 신안 등 11곳이다.
임대사업소에 비치된 '노후농기계 대체 사업비'는 전체 20억원(국비 10억원)이며 개소당 2억원이다. 대상은 담양, 곡성, 보성, 화순, 무안 등 10곳이다.
도로 주행 중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등화장치 부착 지원은 3250대에 3억2000만원(국비 1억3000만원)이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기계임대 사업소는 최근 4년간 임대료 103억 원을 감면하는 등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등 농촌의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주행 농기계를 비롯해 드론, 로봇까지 확보해 임대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