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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림픽 국내 개최도시 선정 앞두고 유치 전략·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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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2. 05. 15:48

4일 평가위원회 서면평가 종료, 현장평가 준비에 온 힘
내년 2월 말 최종 국내후보도시 선정 위한 전략·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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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 2036 하계올림픽 개최 계획서 선행평가가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유치 '붐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 2036 하계올림픽 개최 계획서 선행평가가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한체육회가 선발한 11명의 평가위원이 개최 희망도시의 개최계획서를 서면 검토한 절차로, 전북자치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선행평가를 기반으로 2025년 1월 6일부터 진행될 현장평가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도와 서울시가 유치 경쟁 중인 올림픽 개체도시는 내년 2월 말 결정된다.

현장평가에서는 전북의 강점을 극대화해 주요 경기장 실사 및 사전 브리핑 등 세부 전략을 통해 도의 유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올림픽유치추진단장인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전 실국이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붐업 계획 보고회'를 이날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 실국이 참여해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방위적인 홍보 방안을 공유했다. SNS 숏폼영상·웹툰 시리즈·방송 캠페인 등 연령별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제 및 출향인 설명회와 연계한 각종 참여형 행사에 대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재계 및 체육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올림픽유치 자문위원회' 출범 등 대외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대한체육회 현장평가 이후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갖는 등 전북의 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한 열의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전북의 고유 경쟁력과 올림픽 유치의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최병관 올림픽유치추진단장은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개최 도시의 문화적, 경제적 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축제"라며 "전북은 이를 통해 세계에 문화적 저력을 알리고 지방정부 중심의 새로운 올림픽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관 단장은 이어 "과거 국제행사에서의 경험을 교훈 삼아 준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며, 국제 비즈니스대회와 같은 성공 사례를 이어가겠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협조가 가장 큰 힘이다. 올림픽 유치를 통해 전북이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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