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브라질 마피아, 수니가 보복 예고 “용서할 수 없는 만행”...브라질 ‘참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4u.asiatoday.co.kr/kn/view.php?key=20140709001104439

글자크기

닫기

백수원 기자

승인 : 2014. 07. 09. 11:32

브라질 마피아가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했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했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은 네이마르에게 부상 입힌 수니가에게 향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 부분을 맞아 척추골절상을 당했다.

브라질 거대 마피아 조직 가운데 하나인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면서 수니가에게 보복을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브라질 현지에선 PCC가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소식을 접한 수니가는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며 자신의 SNS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수니가는 이미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다.


한편, 수니가는 브라질이 독일과의 4강 경기에서 전반을 0-5로 마무리 한 하프타임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기기도 했다.


 

백수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