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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직무교육에 휴가비 지원까지…확대되는 내일채움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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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승인 : 2022. 10. 11. 09:50

내일채움공제, 중기 근로자 장기재직 유도 효과 ↑
대-중 기업 임금격차 완화에도 기여중
참고.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교육복지사업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일채움공제의 형태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올 8월말 기준 누적 공제가입자는 79만여명이며, 만기자는 23만명에 달한다.

공제가입자에게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주요 교육사업으로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연계한 이러닝교육과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기업바우처 교육이 있다. 이러닝교육은 직무역량향상, 스마트공장 분야 등이 있으며, 올해 ESG교육과정이 신설됐다. 기업바우처 교육은 전문 직무과정부터 시장수요를 반영한 자격증 취득과정 등 약 3000여 개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중진공이 협업해 추진하는 휴가비지원사업도 공제가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으로 꼽힌다. 휴가비는 근로자가 20만원, 중진공이 10만원, 관광공사 10만원을 납부해 총 40만원을 여행경비로 활용하는 구조다. 올해는 지원 대상 총 3500명을 선정 완료했다.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무상으로 단체상해보험 가입도 있다. 대상인원은 지난해 3500명에서 올해 신규 공제가입자 10만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 중에 있다.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여건상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교육·복지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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