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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의혹 미궁 속? ‘개훌륭’ 또 결방…“폐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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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06. 01. 11:05

의혹 해명 후에도 3주째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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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박종규 기자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다음 주도 결방하게 됐다.

일부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강 대표와 그의 배우자는 지난 달 24일 관련 해명을 내놨지만, 방송이 재개되지 못한 채 3주째 결방하게 된 것이다.

31일 KBS 관계자 등은 '개는 훌륭하다' 방송 시간인 오는 3일 해당 프로그램 방영 시간에 기타 드라마가 대체 편성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폐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방송사 측은 한 주 더 결방하고 상황을 더 지켜본 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강 대표가 출연해 반려견 훈련 설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 대표는 그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취지의 후기가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었다.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해명 영상에서 CCTV를 통한 감시 등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했다. 또 이러한 허위 주장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배우자 수전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자신의 어린 아들에 대한 혐오 표현 등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발견했기 때문에 열람을 멈추지 못했다고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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