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6차선도로서 음주운전해 지상전력개폐기 추돌

A씨 강남구 도곡동서 음주운전 혐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서울 수서경찰서 /반영윤 기자

서울 강남 6차선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지상전력개폐기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39분께 강남구 도곡동 소재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만취한 채 운전하다 지상전력개폐기에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등 A씨를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