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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상외교 후속조치’ 점검회의서 ‘부처간 협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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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7. 19. 16:30

한-코스타리카 외교차관 회담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코스타리카 외교차관 회담에서 알레한드로 솔라노 오르티스 코스타리카 외교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상외교 후속조치 관계부처 점검회의(국무1차장 주재)를 열고 후속조치 과정에서 장애요인과 부처간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등 14개 부처가 참석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출범 후 실시된 정상외교에서 합의되어 추진중인 각 부처별 후속조치 과제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이행과정에서의 장애요인과 부처간 협조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까지 총 39회의 정상외교(순방 16회, 방한접수 23회)를 통해 실시 중인 후속조치 과제를 종합 점검한 결과도 발표했다. 국무조정실은 "외교부와 재외공관,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부분의 과제가 정상 추진되면서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한-체코 정상회담 등을 비롯한 정상차원의 적극적인 원전 세일즈 활동과 관계부처 및 팀 코리아의 총력적인 노력이 어우러져 맺은 성과로 평가하고, 최종 계약이 성사될때까지 전방위적 정부 지원활동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대외 여건(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지 정세 악화 △상대국 절차 등으로 추가 관리가 필요한 일부 과제들은 관계기관과 기업 등이 함께 관련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대응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또 국무조정실도 기관 간 협조·조정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문 국무1차장은 지난 2년간의 활발한 정상외교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우리 위상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방산·원전 인프라·공급망·첨단기술·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경제와 민생 외교가 국민·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로 신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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