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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국민과 함께’…압도적 국방력 체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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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8.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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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올해 국군의날 행사를 국민들이 '압도적인 국방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국방부는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10월 1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방부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한층 더 강화된 한미동맹과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정예 선진 강군의 능력·태세·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국방부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에 따르면 이번 국군의 날 행사에는 지난해 국회에서 승인된 79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인 102억원을 투입해 치렀던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보다 비용은 줄었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관계자는 "올해는 기획단계부터 작년에 했던 교훈들을 충분히 분석하고 준비했다"며 "예산 낭비요소들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개념으로 구성했고, 메시지 위주로 실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국군의 날 행사는 당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을 가지고, 오후에는 서울 숭례문 ~ 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시행한다. 시가행진에서는 호국영웅 카퍼레이드에 이어 다수의 공중전력과 지상장비가 기동한다. UN의장대와 미8군이 동참하는 도보부대 행진이 실시되고, 특성화고 학생들과 참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 행진'도 마련된다.

국방부는 또 9월 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5주간 'K-밀리터리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이 기간 중 세미나·포럼, 방산전시회, 각 군 행사 및 훈련, 지역안보행사 등 국방 관련 31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9월 10일 한국-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같은 달 11~12일 서울안보대화(SDD)가 열린다. 이와 함께 한미동맹 콘서트, 국방부 장관기 태권도 대회, 군가 합창대회, 민군 화합 서바이벌 경연,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 호국미술대전, 군인 가족의 날 기념행사, 서울 수복 기념행사, 38선 돌파 기념행사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9월 27∼30일에는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군 문화 체험 행사 및 기념 음악회가 진행된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압도적인 강군의 위용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국군의 날 행사 참여 신청을 18일부터 31일까지 행사기획단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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