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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개최…“게임 IP 활용 문제로 코딩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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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4. 10. 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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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26일 제9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의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4시간 동안 진행된 본선 대회장에서 각자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코드를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했다.

29일 넥슨에 따르면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이번 본선 대회에는 라운드1과 라운드2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81명(15~19세 부문 상위 60명, 12~14세 부문 상위 21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했다.

넥슨은 NYPC 본선 대회를 참가자와 동반자들이 하나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사옥 1층과 3층에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학부모 등 동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미니 꽃다발 만들기'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넥슨 게임 ZONE'을 준비했다. 사내 카페 공간인 '넥다 플러스'에서는 대회 스코어보드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제 풀이 현황을 지켜볼 수 있게 했다.

넥슨의 NYPC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로, 코딩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를 출제해 참가자가 매년 늘고 있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 팀장은 "NYPC는 코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게임 IP를 활용한 재미있는 문제들로 코딩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시작됐다"고 대회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NYPC는 참가자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유형을 출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진호 NYPC 출제위원장은 "올해 예선 대회는 전년과 비교해 참가자들이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난이도를 낮추었으며, 문제 구성 면에서도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고르게 배치하여 폭넓은 실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NYPC의 슬로건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다. 이에 대해 최 팀장은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코딩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랫동안 꾸준히 대회를 이어올 수 있었던 동력"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8월 역대 NYPC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제주 지역 학교에서 코딩 교육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최 팀장은 "수상자들이 코딩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웹 예능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NYPC를 통해 모인 뛰어난 코딩 인재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에 기여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을 계속 모색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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