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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힘주는 브랜드엑스…해외 영토 확장 고삐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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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1. 25. 16:18

오프라인 클래스…현지 소비자 브랜드 친밀감↑
日·中 등 해외 20개 매장 운영…비중 지속 확대
고가 아우터·연말 할인 행사로 상승세 이어갈 계획
[사진자료]1.젝시믹스 필라테스 원데이클래스
젝시믹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 필라테스 원데이클래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해외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섰다.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5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최근 일본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러닝 클래스를 개최했다.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회사는 오프라인 매장을 잇따라 개점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내 세 번째 매장인 유라쿠초 마루이점을 열었다. 지난해 5월부터 장기팝업을 운영중인 시부야 미야시타파크점과 올해 4월 정식매장을 오픈한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나고야 파르코 백화점까지 일본에 총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에서도 지난 16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회사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8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거뒀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22% 상승한 기록이다.

해외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77%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젝시믹스는 현재 일본·중국·대만을 포함해 해외 총 20개 매장을 운영하며 전체 매출 중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윔웨어와 러닝 의류 같은 카테고리는 각각 전년 대비 152%, 4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젊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전개한다. 특히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 강화에 나섰다. 일본 법인장으론 현지 패션 트렌드와 유통에 정통한 이정훈 법인장을 임명해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시각적 콘텐츠 공유뿐 아니라 물건을 사고 파는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한다. 글로벌 프로모션·소셜 미디어 마케팅·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파에 대비해 출시한 구스다운 등 헤비아우터 라인 강화와 연내 최대 할인 행사로 손꼽는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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