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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미래 신산업 발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국제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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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9. 15. 11:02

오영훈 지사, 캐나다 의원 및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면담
우크라이나 대사 면담 오영훈 지사
14일 오영훈 제주지사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했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17회 제주포럼을 찾은 해외인사를 잇따라 만나 제주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14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캐나다의 마크 가노 하원의원(전 외교부 장관), 유엔 파우 우 상원의원, 박경애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정치학 교수를 만나 민간우주항공과 교육, 의료서비스 발전에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캐나다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항공우주산업 분야에 제주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제주포럼에서 제주의 우주산업 정책방향을 다루는 세션이 마련된 만큼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실현시키겠다는 계획을 오늘 발표하고 관련 기관·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UAM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달라"고 말했다.
마크 가노 의원은 "캐나다에서는 기업들이 항공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제주에서도 우주산업이 발전을 이뤄 많은 기업이 제주에 유치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우크라이나가 평화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 가노 의원과 유엔 파우 우 의원, 박경애 교수는 15일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반도' 세션에 참여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14일 오후 5시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세션에 발표자로 참석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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