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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봉황동유적 왕궁터 추정부지 지장물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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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4. 07. 09. 14:07

발굴체험관리센터 건립 추진
7.봉황동유적 정비사업 추진 박차(봉황동 - 발굴현황)
김해시가 봉황동유적 왕궁터 정비사업 발굴현장./ 김해시
7.봉황동유적 정비사업 추진 박차(봉황동 - 위치도)
김해 봉황동유적지 위치도./ 김해시
김해시가 가야왕궁터로 추정되는 봉황동유적 정비를 위해 지장물을 철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봉황동 문화유산구역 11만 326㎡ 지정 이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3차례에 걸쳐 2만 2875㎡를 확대 지정해 문화유산구역 총 13만 3201㎡ 부지에 대한 복원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 3월 구 봉황초등학교 부지를 102억원에 매입했고 가야왕궁터로 예상되는 부지 건축물 15동에 대한 철거공사 실시설계를 지난 2월 완료하고 경남도로부터 설계승인,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매장유산 협의, 계약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지난 6월 모두 완료했다. 이달 말부터 지장물 철거공사를 시작해 올 9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지장물 철거공사가 완료되면 철거부지에 대한 문화유산 발굴조사와 복원공사가 본격화하기 전 우선 잔디 등을 심어 주변 주거지와 조화롭게 환경을 정비한다.
구 봉황초등학교 부지는 2025년 발굴체험관리센터 건립을 위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문화유산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고대 4국 시대 주역이었던 가야의 상징적 존재인 가야왕궁터와 토성을 발굴·복원해 찬란한 가야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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