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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지역 스포츠 행사 ‘의무지원’ 사회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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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11. 11. 16:26

순천향대 아산 은행나무길마라톤 대회
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가 '제10회 아트밸리 아산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 대회'에서 마라토너들에게 스포츠 테이핑, 마사지 등 종합적인 선수 트레이닝(Athletic Training) 의무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이 긍적적 사례로 평가되며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순천향대학교 스포츠의학과가 지난 3월부터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의 추가적인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순천향대 교수진과 학생들의 활동은 지역사회에는 건강 증진의 수혜를 대학은 우수한 연구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11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스포츠의학과는 지난 3월 '2024 아산시 한마음 배드민턴대회', 5월 '2024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장배 농구대회'를 비롯해 11월 '제10회 아트밸리 아산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 대회' 등 다수의 스포츠 행사에서 종합적인 선수 트레이닝(AT, Athletic Training) 의무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 10일 스포츠의학과 김훈, 김영욱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600여 명의 마라토너들에게 △경기 전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 테이핑 △스포츠 마사지 및 스트레칭 서비스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한 스포츠의학적 처치 등을 실시했다.

지원에 참여한 임채민 학생(스포츠의학과, 3학년)은 "현장 체험을 통해 스포츠의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지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과의 이 같은 우수한 현장 실무 역량은 다방면의 이론 교육 및 연구 활동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

스포츠의학과는 지난 10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25회 운동사대회 및 2024 운동학 학술대회'에서 송영준, 한지연 학생이 기능해부학 경시대회 부문 전국 대상을 차지하며, 학문적 우수성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같은 대회에서 열린 대학생연구논문발표대회 포스터 부문에서 김영욱 교수의 지도하에 이경찬, 한혜민, 강민욱, 김민서, 박명재, 양주원, 황성민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며 학과의 학문적 성취를 이어갔다.

이어진 자유연재 연구논문 발표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onest Measure: An Innovative Biomechanic Mobile App to Assess and Train Balance Ability"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연구는 'Honest Measure'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및 연구 책임자인 김훈 교수와 김영욱 교수, 민세동 교수, 이경은, 공태웅, 최지희, 정아현, 정승민 등이 협력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자체 개발한 생체역학 모바일 앱을 통해 균형 능력을 평가하고 훈련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능해부학 경시대회 부문 대상 수상자인 송영준, 한지연 학생(스포츠의학과, 3학년)은 "이번 경험이 향후 최고의 스포츠의학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 같다"며, "전국 대학생들이 경쟁하는 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스포츠의학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현주 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장은 "학생들이 스포츠의학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이론적 지식, 연구적 이해와 실질적 현장 경험을 하나로 통합하여 보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밝혔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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