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DMZ 내 철거한 '초소 복원' 정황… '9·19합의 파기' 후속조치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철거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를 복원하는 움직임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북한은 군사분계선에서 약 1㎞ 정도 떨어진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에 약 50m 간격으로 건물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소리(VOA)가 6일(현지시각) 전했다.VOA는 지난 5월 말 에어버스가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에 근거해 임진강변 인근에 위치한 경계 초소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2019년과 2021년의 위성사진에서..

  • 북한, 나토의 '러·북 군사협력' 비판성명에 즉각 반발 "단호히 규탄"
    북한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러·북 군사협력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자 즉시 반발하며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다.북한은 6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에서 나토가 오히려 대결전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강하게 맞섰다. 외무성 대변인은 "신임 나토 사무총장의 우크라이나 행각과 때를 같이 한 성명발표 놀음은 반공화국 대결전선의 1선참호에 나서려 한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밝혔다.외무성 대변인은 "나토가 우크라이나 사..

  •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포병학교 훈련 현장지도
    김정은이 한 달 만에 포병학교를 재방문했다. 북한이 무기 실사격 현장을 공개함으로써 영토·영해·영공 규정을 반영한 북한 헌법 개정을 앞둔 행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 제75기 졸업생들의 포실탄사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 김정은은 자리에서 "당의 군사교육방침, 훈련혁명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증시이고 포병교육부문이 도달한 자랑스러운 높이"라고 만족을 표시했다.이어 "학교에서는 '시사없이 명중..

  • 與, 민주당 향해 "북한 향한 지독한 짝사랑 끝은 어디까지냐" 비판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북한을 향한 지독한 짝사랑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냐. '남북 협력'의 실상이 허울뿐이었음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신 상근부대변인은 "2018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며 "이 자리에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을 약속했고 문 전 대통령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철도 연결을 위..

  • 김정은, 尹겨냥 "온전치 못한 사람… 핵무기 등 모든 공격력 동원" 위협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낸 윤석열 대통령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북한의 핵보유 지위국 위상을 재차 강조하며 압도적 대응을 거론한 윤 대통령을 향해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일 서비지구의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 방문 사실을 보도하며 그의 연설을 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가 북한 주권을 침해하려 시도한다면 핵무기..

  • 아태 자금세탁방지기구, 북한 '옵서버 지위 박탈' 만장일치 결정
    아시아태평양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APG)가 북한의 옵저버 지위 박탈을 만장일치로 결정하자 북한이 미국의 정치적도구로 전락된 기구와 상종하지 않게 됐다며 아무런 유감이 없다면서도 APG가 미국의 "어용 집단"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북한 국가조정위원회 대변인은 3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내고 "원래 우리가 기구에 옵서버로 가입한 것은 자금세척과 테러지원 등 온갖 형태의 범죄와 전혀 인연이 없다는 것을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항변했다.그..

  • 北 "이스라엘·미국, 반인륜적 테러 행위 규탄"
    북한은 1일 이스라엘이 아랍 인민의 생존권을 말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중동 지역 무장정파와 이스라엘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때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레바논 군사 공격과 관련한 조선중앙통신 문답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무차별적인 군사적 공격과 테러 행위를 감행해 수많은 민간인들을 살해한 것은 극악한 전범죄, 반인륜범죄"라고 말했다.그는 이스라엘을 막..

  • 김정은, 中 국경절 기념 시진핑에 축전…"양국 관계 강화"
    김정은이 중국 75주년 국경절(건국기념일)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이번 북한의 축전은 지난해 보다 간결해져 북-중 사이의 불편한 기류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전통적인 조중 친선을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김정은은 "새 중국 창건 이후 지난 75년간 중국 인민은 중국 공산당의 영..

  • 北, 美 B-1B 국군의 날 전개 맹비난…"상응 행동 취할 것"
    북한이 1일 국군의 날 행사에 등장할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 전개를 두고 맹비난 했다. 북한은 미국의 전략 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때 마다 민감한 반응을 내비쳤다. B-1B 랜서가 국군의 날 행사에 등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담화에서 "미공군의 3대공중전략자산의 하나인 《B-1B》폭격기가 한국의 그 무슨 《국군의 날》열병식이라는데 맞추어 조선반도지역 상공에 날아들어 시위비행을 하게..

  • 북한, 젤렌스키 "러시아와 전쟁 공범" 직격에 "어불성설"
    북한이 "러시아와 전쟁 공범"이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공개 비판에 즉각 반발하며 "엄중 경고한다"고 맞불을 놨다.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9일 조선중앙통신에서 밝힌 담화에서 이와 관련해 "어불성설"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유엔총회에서 북한을 두고 "러시아가 무기 거래로 북한과 이란을 전쟁범죄 공범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한 것에 따른 반응이다.김여정은 이날 담화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 北 최선희 "그 어떤 적대적 행위 추호도 묵과치 않을 것"
    최선희 북한 외무상 일행이 러시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여성연단(포럼)과 제1차 브릭스여성연단(포럼)에 참가하고 23일 귀국했다고 북한 매체가 24일 전했다.노동신문은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는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마중했다"고 전했다.최선희 외무상은 제4차 유라시아여성연단에 참석해 최근 러·북 밀착행보를 뒷받침했다. 연설에서 최 외무상은 "지금 조선반도지역의 안보환경이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일부..

  • 北최선희 "한반도 안보, 위험계선 치달아…적대행위 묵과 않겠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한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겠다고 공언했다. 22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지난 18∼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4회 유라시아 여성포럼이 '21세기의 외교와 지정학: 세계적인 과업 해결에 대한 여성들의 관점'을 주제로 마련한 대화모임에서 "북한은 자주권과 존엄, 인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그 어떤 적대 행위도 묵과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

  • 북한-베트남, '군사협력 강화' 논의… 사회주의권 외교전 확대
    북한이 베트남 국방부 대표단을 초청해 군사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20일 베트남 당국과 매체에 따르면 황 쑤언 찌엔 베트남 국방부 차관이 지난 18일 북한을 방문해 김민섭 국방성 부상과 만났다.북한-베트남 대표부는 회담에서 훈련·군사체육·군 의료·국경·방위산업·군사기술·정보 공유·전략 연구 등 군사분야 협력과 고위급 인사 교류, 다자 포럼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베트남 국방부가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대표단은 강..

  • 北 “4.5t 초대형 재래식 탄두 장착 신형 SRBM 시험발사 성공”
    북한이 고중량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전날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와 개량형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통신은 4.5t급 초대형 상용탄두(재래식 탄두)가 장착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중등사거리 320㎞의 목표명중정확도와 초대형탄두 폭발위력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

  • 北 4.5톤급 탄두 미사일 발사 성공…김정은 "핵·재래식 기술력 최강"
    북한 당국이 김정은 참관 아래 4.5톤급 초대형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시험발사와 개량형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화성포-11다-4.5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라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의 탄두를 키워 4.5t으로 개량한 미사일이다.통신은 "신형전술탄도미사일에는 설계상 4.5t급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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