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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의회조사국 "尹탄핵, 외교정책 지속 가능성에 의문"

    미 의회 조사국(CRS)은 23일(현지시간) '한국의 정치 위기: 계엄령과 탄핵' 보고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정지와 탄핵 가능성이 윤 대통령이 추진해온 여러 외교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CRS는 윤 대통령이 2022년 취임 이후 북한,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한국을 미국과 더 긴밀히 공조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온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정책 기조를 선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 행정부와 의회는..

  • 캠벨 "한국 민주주의와 헌법에 깊은 신뢰"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의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김홍균 외교부 1 차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지난 몇 주 동안 한국 외교부·파트너들과 긴밀히 소통해 왔다"고 밝히고 "중요한 시기에 양국 간 파트너십이 강력하고 단호하게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 핵협의그룹(N..

  • 카자흐 정상, 원전건설 가속화 주문…이르면 내년 건설사 선정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 발하쉬 호수 일대에 추진키로 한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국민투표 결과 70%에 달하는 압도적 찬성으로 결정된 가운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원전건설사 선정 절차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알마사담 사트카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가스 및 에너지 연례보고회의를 위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사트카예..

  • 젤렌스키 "북한군 3000명 사상…추가파병 가능성"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 사상자는 3000명 이상에 달한다고 밝히고,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과 장비를 추가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과 군사 장비를 추가로 보낼 위험이 있다"며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최고사령관의 보고 내용을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힌 북한군 사상자 수는 한국 합동참모본부(JCS)가..

  • 바이든, 사형수 37명 감형…트럼프 "혐오스런 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에 연방 사형수 40명 중 37명의 형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조치로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해온 사형 집행 확대 계획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사면 조치는 행정명령과 달리 후임 대통령이 번복할 수 없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청 트럼프 당선인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 오성홍기 물든 美 뒷마당 남미, 트럼프도 감당불가

    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는 남미가 중국의 오성홍기에 붉게 물들고 있다. 내년 1월 20일 취임할 스트롱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도 감당이 되지 않을 상황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2010년대 들어 남미에 본격적으로 손을 뻗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호의적인 경제 협력과 원조를 통해 자국의 매력을 어필했다고 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각종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페루의 창카이 항..

  •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 차이나 엑소더스 행렬 가세

    한때 중국 시장에서 잘 나가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최근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 '차이나 엑소더스' 행렬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도 이 상황은 세계 자동차 업계의 뉴노멀(새로운 현상)이 되면서 더욱 빠른 페이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재 전기차 분야에 관한 한 극강의 선두국가로 떠오른 중국에서 금세기 초까지만 해도 완전 꿀을 빨았다고 해도 괜찮았다. 중국 기업들은 주눅이 들어 명함조차 내밀지..

  • 폭망한 올 中 영화 시장, 총 박스오피스 25% 감소

    며칠 남지 않은 올해의 중국 영화계는 거의 폭망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도무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기 부진의 영향 탓이 아닌가 보인다.통계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올해 상영된 493편의 총 박스 오피스가 신통치 않다. 지난해의 549억 위안(元·10조9200억 원)보다 25%나 줄어든 415억 위안(元·8조258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

  • "진보정부 집권땐 한미동맹 훼손 우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그 후속으로 들어설 민주당 정부가 한미동맹을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리처드 롤리스 전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 진보 정부가 들어설 것이 확실하고, 이 진보 정당은 대북 진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동맹이나 대부분의 동맹 체제를 희생할 용의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

  • 혼다-닛산자동차 2026년 8월 통합 지주사 설립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23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8월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양사가 그 산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닛산의 주요 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의 합류도 검토 중이다. 통합이 실현되면 자동차 판매 800만대를 넘는 세계 3위 자동차 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2023년 세계 판매량은 혼다 398만대, 닛산 337만대, 미쓰비시가 78만대로, 3사 판매량을 합하면 813만대..

  • 닛케이 "이시바, 내년 1월 트럼프 취임 전 방미 여부 조만간 판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기 전 회담을 가질 지 여부를 조만간 판단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현재 일본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다른 나라 정상들 간의 만남이 잇따르고 있어 하루빨리 두 정상 간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

  • 오세균 전 KBS 中 특파원 '차이나 크라이시스' 출간

    중국이 '슈퍼 차이나'로 등극하면서 G2의 위상을 구가하다가 코로나를 거친 후 '피크 차이나'로 몰락하는 장면을 그린 책이 출간됐다. 파라북스가 23일 출간한 '차이나 크라이시스'가 문제의 책으로 저자는 KBS 전 베이징, 선양(瀋陽) 특파원을 7년 동안 지낸 중국 전문가 오세균 씨. 그래서 이 책은 중국 현지에서 보낸 특파원 생활 7년을 포함한 지난 10년 동안의 기록이라고 보면 된다. 또 이 책은 전 중국을 다니면서 발로 써 내려간 행적..

  • 일본, 아동학대 부모의 면회금지 법적 명문화

    일본 정부가 자녀를 학대한 부모를 격리하고 면회까지 금지하는 것을 강제하기 위한 관련 법 정비에 나선다. 22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동가정청은 학대 피해 정황으로 임시 보호된 아동에 대해 법적으로 학대로 인정되기 전 혐의 단계에서도 보호자(부모)와의 면회나 전화통화를 제한할수 있도록 아동학대방지법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동상담소는 학대를 받는 정황이 확인된 18세 미만의 아동에 대해 임시보호를 할 수 있다. 해당 아..

  • '5년→17년' 걸린 베트남 호치민시 첫 지하철 1호선 개통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치민시가 17년 만에 첫 지하철 노선을 개통했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5년 내 개통을 목표로 시작했던 이 사업은 17년이 지나서야 완공됐다. 23일 현지매체 타인니엔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전날 시내 중심부인 벤타인에서 외곽인 쑤오이띠엔까지 이어지는 20㎞ 길이의 1호선의 운행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부이 쑤언 끄엉 호치민시 부인민위원장은 "지하철 1호선의 공식..

  • '성탄마켓 차량테러' 독일 당국 사전 경고 무시

    성탄 마켓에 차량을 몰고 돌진해 5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당한 테러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 여러 차례 사전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독일정부는 테러 방지가 가능했던 것인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보안 체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낸시 페저 내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내외 정보기관 수장들이 2개 의회 위원회에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일 마그데부르크에서 발생한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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