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 정상, 원전건설 가속화 주문…이르면 내년 건설사 선정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 발하쉬 호수 일대에 추진키로 한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국민투표 결과 70%에 달하는 압도적 찬성으로 결정된 가운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원전건설사 선정 절차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알마사담 사트카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가스 및 에너지 연례보고회의를 위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사트카예프..

  • 오성홍기 물든 美 뒷마당 남미, 트럼프도 감당불가
    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는 남미가 중국의 오성홍기에 붉게 물들고 있다. 내년 1월 20일 취임할 스트롱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도 감당이 되지 않을 상황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2010년대 들어 남미에 본격적으로 손을 뻗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호의적인 경제 협력과 원조를 통해 자국의 매력을 어필했다고 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각종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페루의 창카이 항구..

  •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 차이나 엑소더스 행렬 가세
    한때 중국 시장에서 잘 나가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최근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 '차이나 엑소더스' 행렬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도 이 상황은 세계 자동차 업계의 뉴노멀(새로운 현상)이 되면서 더욱 빠른 페이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재 전기차 분야에 관한 한 극강의 선두국가로 떠오른 중국에서 금세기 초까지만 해도 완전 꿀을 빨았다고 해도 괜찮았다. 중국 기업들은 주눅이 들어 명함조차 내밀지 못..

  • 폭망한 올 中 영화 시장, 총 박스오피스 25% 감소
    며칠 남지 않은 올해의 중국 영화계는 거의 폭망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도무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기 부진의 영향 탓이 아닌가 보인다.통계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올해 상영된 493편의 총 박스 오피스가 신통치 않다. 지난해의 549억 위안(元·10조9200억 원)보다 25%나 줄어든 415억 위안(元·8조258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

  • 혼다-닛산자동차 2026년 8월 통합 지주사 설립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23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8월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양사가 그 산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닛산의 주요 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의 합류도 검토 중이다. 통합이 실현되면 자동차 판매 800만대를 넘는 세계 3위 자동차 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2023년 세계 판매량은 혼다 398만대, 닛산 337만대, 미쓰비시가 78만대로, 3사 판매량을 합하면 813만대..

  • 닛케이 "이시바, 내년 1월 트럼프 취임 전 방미 여부 조만간 판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기 전 회담을 가질 지 여부를 조만간 판단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현재 일본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다른 나라 정상들 간의 만남이 잇따르고 있어 하루빨리 두 정상 간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 오세균 전 KBS 中 특파원 '차이나 크라이시스' 출간
    중국이 '슈퍼 차이나'로 등극하면서 G2의 위상을 구가하다가 코로나를 거친 후 '피크 차이나'로 몰락하는 장면을 그린 책이 출간됐다. 파라북스가 23일 출간한 '차이나 크라이시스'가 문제의 책으로 저자는 KBS 전 베이징, 선양(瀋陽) 특파원을 7년 동안 지낸 중국 전문가 오세균 씨. 그래서 이 책은 중국 현지에서 보낸 특파원 생활 7년을 포함한 지난 10년 동안의 기록이라고 보면 된다. 또 이 책은 전 중국을 다니면서 발로 써 내려간 행적..

  • 일본, 아동학대 부모의 면회금지 법적 명문화
    일본 정부가 자녀를 학대한 부모를 격리하고 면회까지 금지하는 것을 강제하기 위한 관련 법 정비에 나선다. 22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동가정청은 학대 피해 정황으로 임시 보호된 아동에 대해 법적으로 학대로 인정되기 전 혐의 단계에서도 보호자(부모)와의 면회나 전화통화를 제한할수 있도록 아동학대방지법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동상담소는 학대를 받는 정황이 확인된 18세 미만의 아동에 대해 임시보호를 할 수 있다. 해당 아동이..

  • '5년→17년' 걸린 베트남 호치민시 첫 지하철 1호선 개통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치민시가 17년 만에 첫 지하철 노선을 개통했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5년 내 개통을 목표로 시작했던 이 사업은 17년이 지나서야 완공됐다. 23일 현지매체 타인니엔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전날 시내 중심부인 벤타인에서 외곽인 쑤오이띠엔까지 이어지는 20㎞ 길이의 1호선의 운행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부이 쑤언 끄엉 호치민시 부인민위원장은 "지하철 1호선의 공식 운행..

  • 호주, 해군력 강화 위해 역대 최대 규모 투자 계획
    호주가 2030년까지 핵 추진 잠수함을 포함한 55척 이상의 새로운 함정을 건조하고 20척 이상의 기존 함정을 업그레이드해 해군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22일(현지시간) 호주 디펜스 커넥트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최근 무장 잠수함과 핵 추진 잠수함, 수상 전투 함대, 육군의 상륙정을 직접 건조하기 위한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군력 강화 종합 투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인도양과 남극해와 가까운 곳에 세계적 수준의..

  • 혼다-닛산자동차 통합 지주회사 2026년 8월 설립
    혼다와 닛산자동차 간 합병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신설될 지주회사의 수장을 혼다의 이사 중에서 선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주회사는 2026년 8월 중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설립과 동시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양사는 이날 협의 개시를 발표했으며, 2025년 6월까지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 회사의 이사진 구성에서도 혼다 측이 과반수를 차지할..

  • '해외 최초' 서울대 최고위 과정 in 베트남 1기, '주경야독' 54명 수료
    서울대학교가 해외에 최초로 개설한 최고위 과정인 '글로벌 미래전략 최고위 과정 in 베트남' 1기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글로벌 미래전략 최고위 과정 in 베트남'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베트남 하노이 국가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교(하노이 인사대)와 손잡고 지난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1기 54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출범했다. 이 과정은 서울대가 해외에 최초로 개설한 최고위 과정이란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대..

  • 日, 구글 검색서비스 반독점위반 규제 방침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구글의 검색 서비스가 독점금지법을 위반(불공정 거래 행위)한 것으로 인정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공정위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와 체결한 계약이 자사를 우대하도록 해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구글에 위반 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는 배제 조치 명령 처분안을 이미 전달했다. 검색 서비스는 구글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수익의 원천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독점 상태..

  • 목표 달성 비상 中 경제, 올 성장률 5% 불가능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당국이 목표로 했던 5% 안팎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해지고 있다. 2035년을 전후해 미국을 총량에서 제치고 G1 경제 대국이 되고자 하는 중국의 장기 목표에 비상이 걸렸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이 단정이 절대 과하지 않다는 것은 중국 경제가 시간이 갈수록 나빠지는 징후를 보이는 사실을 상기하면 잘 알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

  • 국방부장 등 또 낙마설, 中 군부 부패 점입가경
    부패에 관한 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중국 군부가 또 다시 둥쥔(董軍) 국방부장을 비롯한 다수 최고위급 장성들의 낙마설로 심각한 수준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상황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군부는 국방부장을 비롯한 수뇌부가 정상적으로 은퇴한 경우가 드물다고 단언해도 좋다. 최근만 봐도 둥 부장의 전임인 웨이펑허(魏鳳和), 리상푸(李尙福) 두 상장(대장)이 비리로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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