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지연.최재림...‘겹치기 출연’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차지연과 최재림이 뮤지컬 공연 도중 무대에서 내려와 공연계 고질적인 병폐인 '겹치기 출연' 문제가 도마 뒤에 올랐다.24일 공연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광화문연가'는 '월하' 역을 맡은 차지연의 건강 이상으로 공연이 중단됐다. 제작사 CJ ENM은 "1막 공연 중 차지연 배우에게 일시적인 과호흡 상태가 발생해 공연이 중단됐다"며 "배우는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 겸재 정선·루이스 부르주아…내년 호암미술관 전시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과 거미 조각으로 유명한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전시가 내년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삼성문화재단은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해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경기 용인의 호암미술관에서는 4월 '겸재 정선'전이 열린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여는 전시로, 국보 '금강전도' 등 진경산수화는 물론 산수화, 인물화, 화조영모화(꽃과 새, 동물을 그린 그림) 등 대표작..

  • [새책] 딸들이 기록한 엄마의 투병 일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별은 없지'
    딸에게 있어 엄마는 최초의 친구이자 삶의 본보기다. 수없이 다투고 미워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엄마와 딸이다.법학자 출신 정치인인 류여해 수원대학교 특임교수가 올해 7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별은 없지'를 펴냈다. 책에는 2008년 4월 17일부터 2024년 7월 22일까지 엄마의 투병 일지가 담겼다. 류여해 교수가 기억을 살려 글을 썼고 동생인 류예지 작가가..

  • 아소비교육, '특허받은 한글 동화' 2~4단계 출간
    유치~초2 전문 교육 기업 아소비교육이 ‘특허받은 한글 동화’ 1단계의 큰 호응에 힘입어 2~4단계 동화를 정식 출간한다.‘특허받은 한글 동화’는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 쉬운 받침 없는 낱글자부터 점차 난이도가 올라가는 글자로 설계된 단계별 동화책이다. 이번 출간된 단계는 △2단계: 7개의 쉬운 받침을 활용한 ‘비밀이 가득한 초록 상점’ △3단계: 이중 모음을 다룬 ‘발견쟁이 달록이’ △4단계: 어려운 받침을 포함해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 아이..

  • 김상경·안은진...연극무대로 회귀한 별들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스타배우들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거나, 처음으로 연극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영화 '살인의 추억', '생활의 발견' 등 굵직한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김상경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블랙 코미디 연극 '대학살의 신'에 출연하고 있다. 중산층 부부의 위선을 꼬집는 이 작품에서 평화주의자인 척하지만 성격장애를 가진 아버지 미셸 역을 맡았다. 중앙대 연극과를 나와 2009년 '엄마, 여행..

  • 아르떼케이가 선보이는 이고운·유석일 개인전
    미술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전시 사업부인 아르떼케이가 이고운과 유석일의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이고운의 개인전 '웨얼 드림스 해브 노 엔드(Where Dreams have no end): 별 품은 돛'은 정원, 숲, 바다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이미지에 작가 특유의 부드러운 정서를 투영해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밤 풍경을 보여준다. 캔버스와 장지 위에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다층적 질감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 감상자의 상상력..

  • 올해 궁궐·조선왕릉 방문객 1489만명…역대 최다
    올해 주요 궁궐과 조선왕릉 방문객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궁궐과 조선왕릉에 1489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37만명보다 52만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29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9% 증가했다. 전체 관람객 중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4%에서 20%로 늘었다.궁능유적본부는 특히 궁중문화축전과 조선왕릉축전, 경복궁..

  • 유인촌 "계엄은 잘못된 것…한예종 폐쇄 관여 안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잘못된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례브리핑에서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이런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그는 "모든 국민이 계엄이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만큼 처음에는 가짜뉴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면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

  • 고흐·카라바조·실레...서양미술사 거장들 만나볼까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유명 화가의 걸작을 직관할 수 있는 대형 전시들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 카라바조,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들이다.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장에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을 만날 수 있다. 2007년, 2012년에 이어 12년 만에 국내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고흐 전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과 더불어 고흐..

  • 한복 입은 김태리, 성탄절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장식
    배우 김태리가 크리스마스이브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한복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 옷 한복을 홍보하는 사업을 통해 제작한 김태리의 한복 화보 영상을 24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전광판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문체부는 한류 외연을 전통문화까지 확장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수..

  • 내년 정명훈 지휘 라 스칼라 필 한국행…LA필·뉴욕필도 내한
    내년 정명훈 지휘로 라 스칼라 필하모닉이 무대에 서고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LA필하모닉도 내한하는 등 굵직한 공연이 잇따른다.17일 공연 기획사 마스트 미디어에 따르면 9월 16∼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정명훈의 지휘로 이탈리아의 명문 악단 라 스칼라 필하모닉이 내한 공연을 한다.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가 협연한다.이에 앞서 6월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1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10월 21∼22일 예술의전당 콘..

  • 여성국극·인형극...새해 포문 여는 따끈따끈한 신작들
    연극·창작뮤지컬·무용·음악·창작오페라·전통예술 등 6개 장르의 신작 31편이 을사년 새해 무대를 연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대표 지원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을 통해 배출된 작품들이 내년 1~3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등 20여개 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한 신작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 지원사업..

  •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서 한류의 과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오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서 한류의 현재와 과제를 조망하고, 내년 예상되는 국제사회 주요 의제와 전망, 정책적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또 한국이 국제사회의 중심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와 홍보 전략도 논의한다.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정우성 미디어그룹 테이크투 부대표, 차정미 국제전략연구센터..

  • 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1조3875억원…1.6% 늘어
    국가유산청은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216억원(1.6%) 늘어난 1조387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435억원으로 올해보다 157억원(10.9%) 줄었다.분야별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에 5299억원, 국가유산 정책 2770억원, 문화유산 1332억원, 자연 및 무형유산 669억원, 교육·연구·전시 1149억원, 궁능원 관리 1431억원이 책정됐다.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에는 지난해 대비 126억원, 팔만대장경..

  • [투데이갤러리] 곽봉수의 '새 천 년의 꿈'
    방패연 속 '새 천년의 꿈'은 2000년도의 작품이다. 방패연의 방구멍을 붉은 태양으로 만들어 떠 올리고, 바다에는 작은 섬들이 떠 있고, 태양 뒤에는 산들이 병풍처럼 서 있다. 도암 곽봉수는 동양화가이다. 이 그림은 당시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들과 함께 출발하는 시점에 세종문화회관 '현대작가 50인의 전통연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이다.리기태연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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