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당대출 막는다"…금융당국-은행, 여신 프로세스 개선
    올해 들어 은행권에서 부당대출 등 여신사고가 크게 늘었다. 규모가 대형화된 데다, 은행 직원들이 부당대출을 공모하는 경우도 많아지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여신 프로세스 개선에 나섰다.부당대출에 악용된 허위서류나 담보가격 부풀리기 등을 차단하기 위해 중요서류 진위와 담보가치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여신 취급 직원에 대해서도 명령휴가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대형 여신사고 예방과 관련한 내부통제 항목을 KPI(핵심성과지표)에 반영한다.금융..

  • 공정위, ‘하도급 서면발급 의무 위반’ SK오션플랜트에 과징금 52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가 수급사업자에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은 SK오션플랜트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200만원을 부과한다.25일 공정위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는 2019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48개 수급사업자들에 총 436건의 선박 부분품 등 제조를 위탁하면서 서면발급 의무를 위반했다.구체적으로 SK오션플랜트는 5개 회사에 위탁한 선박 부분품의 도금·도장 등 작업 관련 거래 20건에는 단발성 거래라는 이유로 별도 계약서면..

  • 올해 중기 139개사에 녹색자산유동화증권 3000억원 발행…평균 8600만원 이자비용 절감
    올해 중소·중견기업 139개사가 3000억원 규모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이는 74개사가 참여했던 지난해(1555억원)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녹색채권 또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때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 결과 참여 중소·중견기업이 평균 86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낮은 신용도와 높은 발행비용 등으..

  • 최상목 "내년 고령자 복지주택 3000호·노인 일자리 110만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에는 고령자 복지주택을 2000호 추가로 확보해 현 수준인 1000호에 비해 세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지난 24일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 구로구에 있는 독거 노인 가구를 방문해 침구류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독거노인 응급호출기도 추가로 3만대 확보해 3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부총리는 구로 궁동종합사회복지관도 방문해 노인 맞..

  • '일일 산타'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사회적 약자 보호 앞장설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삼신늘푸른동산'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송 장관은 지역 자원봉사자와 일일 산타가 돼 준비한 선물을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 보육시설에 위문금품을 제공하며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송 장관은 "2007년부터 농식품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식품가족 희망나눔..

  • 한은 "환율 상승, 금융기관 재무건전성 부정적 영향 크지 않아"
    최근 환율 상승이 국내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한은은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은 4분기 들어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빠르게 상승했다"며 "하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환율 상승이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대체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원 /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1440~145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

  • 올해 콩 생산량 9% 상승… 농식품부 "자급률 목표치 상회할 듯"
    올해 콩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9%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급률 목표치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2024년 콩 생산량조사' 결과 올해 콩 생산량은 15만5000톤(t)으로 지난해보다 1만3000t 증가했다. 수치로 보면 9.5% 늘어난 수준이다.최근 5개년 콩 생산량 추이를 보면 △2020년 8만1000t △20..

  • 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30만개 넘어서…종사자 수 100만명 돌파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처음으로 30만개를 넘어섰다. 프랜차이즈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도 100만명을 돌파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수는 30만1000개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 가맹점 수가 30만개를 넘어선 것은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업종별로 보면 편의점이 5만5000개(1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식 5만개(16.6%), 커피·비알코올 음료..

  • 농식품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박차'… 당진·부여·순창·나주·신안 사례 공유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39개 농촌 시·군이 참여하는 농촌공간계획 설명회를 개최해 관련 내용을 상호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설명회에서 충남 당진시·부여군, 전북 순창군, 전남 나주시·신안군 등 5개 시·군이 시범 수립 중인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을 공유했다.올해 3월부터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이 있는 139개 시·군은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 농식품부, 임대형 스마트팜 추가 지정 등 청년농 창업 지원 박차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지역특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2개소를 추가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강원 양양군·제주 제주시 등 2곳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 충남 홍성군·전북 남원시·전남 장성군·고흥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그간 농식품부는 청년농업인이 최대 3년을 임대해 작물재배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북 김제시,..

  • '코로나 팬데믹' 수준 폭락…소비심리 '꽁꽁'
    유례없는 정치적 혼란이 경제를 강타하면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보다 12.3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장을 덮친 2020년 3월(-18.3p)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크..

  •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올해 15번째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7만5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23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해 15번째 발생인 동시에 산란계 농장에서 5번째 확진 사례다.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

  • 사과 생산 16% 증가… 농식품부 "과일 소비 걱정마세요"
    올해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만톤(t)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감·포도(샤인머스캣) 등 겨울철 주요 과일도 수급상황이 원활한 만큼 다채로운 소비가 가능할 전망이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4년 사과·배 생산량조사' 결과 올해 사과 생산량은 46만t으로 지난해 39만4000t보다 6만6000t 증가했다. 수치로 보면 16.6% 늘어난 규모다.조사 결과를 보면 사과의 경우 인건비 상승..

  • 韓경제 최대위협 '환율'… 연일 구두진화에도 1500원 뚫리나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면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연일 '구두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1450원 선까지 올라선 환율은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선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했던 '역대급 환율'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며 "한국 경제의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치솟는..

  • 농식품부, 농촌 빈집재생 '잰걸음'… 민관 투자 활성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세종에 위치한 코트야드 호텔에서 세종특별자치시, 한국부동산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 등과 MOU를 맺고 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한 빈집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지난해 전남 해남군에서는 빈집을 다양한 용도로 재생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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