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해 대응 높이고 비용 낮추고… 온실 설계 프로그램,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농업인이 원하는 대로 온실을 지어 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관련 비용은 낮출 수 있는 설계 프로그램이 나왔다.김명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농진청은 지난 10년간 연구를 통해 3차원(3D) 가상공간에서 온실을 설계·시공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 '온실 설계 지원 프로그램(GreenHouseModeler, GHModeler)'을 개발했다.김 원장은..

  • "남해지역 치안능력 높이고 해양사고 신속 대응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해양경찰 소형선부두 축조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남해지역의 해상 치안능력을 높이고 해양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부산해양경찰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는 남해권역 해상경비 및 구조, 방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부산 영도구 해경전용 부두에서 대형함정 7척, 소형함정 13척을 운용하고 있다.하지만 운영 중인 소형함정 1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없어 함정 운영에..

  • 농식품부, 28일부터 말 복지 실태점검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4일간 말 유통업체 및 승마장 등을 대상으로 말 복지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참여한다. 동물보호단체 및 마사회가 실시한 '말 복지 실태조사'에서 사육환경이 열악하거나 보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된 사업체가 대상이다.농식품부는 복지 가이드라인 안내와 컨설팅으로 말 소유주 및 관리자 등의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다만 동물보호법 등 법령 위반사..

  • 농식품부, 日 농림수산 과학기술 협력 강화… "스마트농업 워킹그룹 검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에서 양국 간 농림수산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25~26일 일본 센다이시에서 개최된 제53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에 농촌진흥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참석했다.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는 1968년 제2차 한·일 정기각료회의에서 농림수산 분야 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마련된 정기 협력 채널이다. 매년 양국이 교대 개최해 왔으며 지..

  • 최상목 "美 신정부 출범 후 불확실성 확대…산업정책 새롭게 접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미국 신정부 출범 후 보편관세를 비롯한 정책기조가 현실화되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의에서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은 어느 때보다도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구축된 이후 지난 30여년간 우리 기업이 앞에서 달리면 정부가 뒤에서..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농식품산업 발전 위해 현장 소통 강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산업계·농업계 협력이 필수적이며 현장 소통 자리도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및 농식품산업 관련 중소기업 협동조합 대표단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농식품부는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금 지원 △전문인력 확보 △판로·수출 확대 등을 뒷받침하고 있다.식품산업 경쟁력..

  • 600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고삐' 죈다…전력·용수 협약
    정부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일반산단에 대한 전력공급 및 비용분담과 관련한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통합 용수공급을 통해 33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고 관로사고 등 비상시 용수공급의 안정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27년부터 가동을 앞두고 신속한 인프라 조성으로 600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민간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한국전력·한국수자원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

  • 반도체 송전 인프라 부담 완화…투자세액공제 상향 추진
    정부가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 구축에 드는 비용을 분담해 기업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원한도를 높이고 기업의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세제지원은 크게 늘린다. 내년 반도체 분야 정책금융도 14조원 이상 공급한다.기획재정부는 27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최근 중..

  • 트럼프 '관세폭탄' 예고에…제조업 기업심리, 13개월 만에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앞세운 세계 경제 재편에 우리 기업의 체감경기도 위축됐다. 수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이달 제조업 체감 경기는 1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2.0포인트(p) 하락한 90.6였다. 이는 지난해 10월(90.5)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NAFTA도 때린 트럼피즘… 사정권에 든 멕시코 韓기업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5일(현지시간) 내년 취임 첫날부터 고강도 관세 정책을 펴겠다고 예고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히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서둘러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거센 '관세 파고'와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당..

  • 트럼프 귀환에… 경기전망 1년 만에 '최악'
    '트럼프의 귀환'으로 글로벌 시장이 흔들리면서 국내 소비자심리가 크게 움츠러들었다. 미국 중심 보호무역주의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경기전망에 먹구름을 몰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 7p 급락…경기판단·형편전망도 동반 하락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한 달 사이 1.0포인트(p) 낮아졌다. CCSI는..

  • "R&D 패러독스 깨자"…50인 전문가들의 의견은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한국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았다.국민경제자문회의는 26일 오전 10시 서머셋팰리스서울호텔 세미나룸 AB에서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서승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서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첨단기술 패권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 농식품부, 기온 하락 대비 원예농산물 생육관리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온 급강하 등에 대비해 원예농산물 작황 관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 눈이 예보됨에 따라 '원예농산물 생육관리협의체'를 개최하고 배수로 정비와 냉해 방지 대비 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특히 김장 성수기에 배추 등 김장재료 수확 작업이 지연되는 등 공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인력 확보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당부했다.일조량 등에 민감한 오이·애호박·토마토..

  • 韓, 61세부터 '적자 인생'…일하는 중년층에 시기 미뤄져
    우리나라 국민은 생애주기상 평균 28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아지는 '흑자' 구간에 진입한 뒤, 61세부터 '적자'구간에 재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적자 진입 연령이 높아졌는데, 이는 자녀 부양 부담 등에 늦게까지 일하는 중장년층이 많아진 탓으로 풀이된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흑자 진입은 27~28세로 일정한 편이지만, 적자 재진입은 56세(2010년)에서 61세(202..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방안 마련"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농업 생산 및 공급 변동성을 완화하고 원예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방안'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기상청·통계청·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서울대·충남대·경북대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온 상승 및 이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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