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대 저성장 그림자…韓경제 '퍼펙트 스톰' 직면
    한국 경제에 또 다른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며 혼란의 일차적 파고는 넘어섰으나 당장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무역전쟁'에 대비해하는 것은 물론, 요동치는 환율과 금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침체에 빠진 내수시장도 살려야 하는 복합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경제계 "여야가 초당적으로 민생·경제법안 우선 통과시켜 달라"15일 경제계..

  • 비상체제에 힘 얻는 확대재정 필요성… 경제팀, 추경검토 착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정부가 긴급 경제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한국 경제가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시장 안팎에선 내수침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한 확대재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비상 경제 사령탑'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내년 예산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탄핵정국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다.◇'정..

  • [탄핵 가결] 정부 "韓 경제, 불확실성 극복해와…경제외교·수출 총력 지원"
    정부가 현재의 국내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책임감을 갖고 대외 불확실성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외교와 국내외 환경 변화가 우리 수출 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총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대외관계 장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부처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탄핵 가결] 최상목 부총리 "국회와 적극 소통…대외신인도 확고히 지킬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경제팀은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내 정치상황과 미국의 신정부 출범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에서 대외신인도를 확고하게 지키고,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경제정책방향' 역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내 발표하기로 했다.최 부총리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 장기 온실가스 감축 경로 논의…“탄소감축 청사진 준비”
    환경부가 각계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장기(2031~2049)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논의한다.환경부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우리 나라의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마련하기 위한 기후미래포럼‘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지난 8월 29일 기후위기 헌법소원 결정의 후속조치다.그간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건의 헌법소원이 제기된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2031년부..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국민 생활 불편함 없도록 맡은 바 최선 다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국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농촌진흥청·산림청 등에 흔들림 없는 국정수행을 지시하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같은날 국회에서는 지난 3일 발생한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한 후폭풍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송 장관은 "지난번 대설 등으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지원하고, 앞으로 한파 등 겨울철..

  • [탄핵 가결] 최상목, 내일 긴급경제장관회의 소집…비상 경제체제 가동
    정부가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등 장관급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며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5일 오후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대외관계장관간담회,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를 연이어 주재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여전히 정책 공백과 시장 불안 우려가 제기되자 기재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최 부..

  • 환경부, '애경' 가습기살균제 피해분담금 재부과키로
    환경부가 애경산업에 부과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추가 분담금 취소 판결을 받아들였다. 다만 문제가 된 부분을 고쳐 분담금을 다시 부과한다는 방침이다.환경부는 애경산업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추가 분담금을 다시 재산정해 처분하겠다고 13일 밝혔다.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지난달 29일 애경산업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상대로 낸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추가 분담금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인 애경산업 손을 들어줬다.환경부로부터 가습기살..

  • 트럼프에 비상계엄까지…정부 "韓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하방위험 증가"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제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와 비상계엄 후폭풍이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가계·기업 경제심리 위축 등 하방위험 증가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지난달에는 '완만한 경기회..

  •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확인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오리 2만2000여 수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13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부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이같은 항원이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 판단에는 최대 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중수본은 H5형 AI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

  • 최상목, 탄핵표결 앞두고 "변동성 과도하면 추가 시장안정 조치 시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두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13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주 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전날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

  • 비상계엄 사태에도…글로벌 신평사 "韓국가신용등급 견고하고 안정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비상계엄 사태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견고하고 안정적"이라며 한국 경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재확인했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한국의 최근 정치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헌법, 시장경제, 위기관리 등..

  • 농식품부, 농촌 양성평등 전문인력 52명 양성… "성적 불평등 개선할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내 성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할 전문인력을 50여 명 위촉했다.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 성과보고회'에서 내년도 양성평등 전문강사 52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강의 등 활동을 한다.농식품부는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올해 성과와 어려움,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박혜영 동서대 교수의 특강을 통해..

  • 경북 영천 산란종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올해 9번째 발생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산란종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등 8만8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12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영천시 소재 산란종계 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해 9번째 사례다.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 '은평~관악' 서부선 경전철 민투심 통과…"출퇴근 시간 단축"
    서울 은평구(새절역, 6호선)∼관악구(서울대입구역, 2호선)에 15.8㎞의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서부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이 투자심의를 통과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열고 7개 사업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서부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은 정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공사비 특례를 반영해 협상이 완료된 첫 번째 사업이다. 사업 추진 16년 만에 실시협약이 의결됐다. 정부는 본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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