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하 ‘속도조절’ 변수에 증권사 불확실성 커졌다
    경기침체 우려, 트럼프 정부 출범, 탄핵정국 돌입 등 악재가 쌓이던 증권업황에 호재 역할을 기준금리 인하마저, 미국의 속도조절로 인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금리인하는 투자중개·기업금융(IB)과 자기매매 및 운용수익 등 증권업계 주요 사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관측되자,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불안이 다시 커지는 중이다.23일 금융투자업..

  • NH농협생명·손보 CEO에 박병희·송춘수, 저성장 위기 극복 과제
    NH농협금융지주 보험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교체된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과 송춘수 전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인사권을 쥐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임기 만료가 예정됐던 농협생명 대표 뿐 아니라 농협손보 수장도 교체하며 친정체제 강화를 본격화한 모습이다.주목할 부분은 신임 대표로 내정된 박 부사장과 송 부사장이 모두 각사 부사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점이다..

  • 은행권, '10년형 주담대' 출시…금리 하락기에 매력 감소
    은행권이 장기 고정금리의 안정성을 내세운 '10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변동금리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금리가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부터 10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10년형 주담대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8월 신한은행이 처음 선보인 이..

  • 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선정
    하나금융그룹은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회장 △이승열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과 함께 외부 후보 2명 등 총 5명을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장 승계 절차를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90일 이전에 개시해 단계별로 면밀하게 평가·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앞서 이달 초에 내부 인사 6명과 외부 인사 6명..

  • '밸류업 공시' 힘 못 쓴 NH투자… 잠재적 성장성에 주가 반등
    밸류업 공시에도 힘을 쓰지 못했던 NH투자증권의 주가가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주당 배당금 최저 한도를 예년 수준의 배당 규모보다 낮게 책정하는 등 그동안 시장에서 기대했던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하지만 장기적인 수익 성장과 이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이 다시 주가에 반영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회사가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비록 최소..

  • [2025 신한금융 성장전략] 은행·카드 1위에도… 신한금융, 멀어진 왕좌에 수익성 고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2년간 '일류(一流)신한'에 도달하기 위해 질적 성장에 집중했지만, 내년부터는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수익성 강화에 보다 고삐를 죌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적 1등보다 일류의 가치 실현이 중요하다'는 진 회장의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지만, 수장으로서 단 한 번도 순익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 이유에 따른다.올해의 경우 독보적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필두로 신한은행까지..

  • 신한라이프, 조직개편·인사 단행…"女 관리자 30%로 확대"
    신한라이프는 지속적인 회사의 가치 증대와 함께 안정적인 대고객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이영종 대표이사 취임 3년차를 맞이하며 2025년 신한금융그룹의 중점 추진 아젠다(Agenda)인 △고객 편의성 제고에 대한 선제적·실질적 추진체계를 구축하면서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채널별 차별화된 전략 실행력을 확보하고 △전사 경영관리체계 고도화로 비즈니스 추진력을 강화하는데 중..

  • 농협금융, 전략기획부문 부사장에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장 임명
    NH농협금융지주는 23일 이재호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장을 신임 전략기획부문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농협금융은 "약 22년간의 금융 업무경력을 보유한 이 신임 부사장은 농협금융의 비전, 영업전략, 사업 계획 및 전략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농협금융지주의 전략기획 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이재호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 BNK금융, '핵심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 앞세운 조직개편·인사 단행
    BNK금융그룹이 23일 조직개편과 함께 지주 및 주요 자회사의 경영진과 부서장급 인사를 시행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경영전략 방향으로 수립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에 기반한 것이 특징이다.우선 지주는 부문 축소 등 조직 슬림화 기조 아래서도 총괄 전략기획과 디지털 기반의 고객가치 혁신,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그룹사의 새로운 기회 발굴과 사업추진의 실행력 강화를 주도하기 위..

  • "폭설 때문에…"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 92%로 급등
    지난달 폭설이 내린 여파로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빅4'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2.4%로 전년 동월(86.3%) 대비 6.1%포인트 급등했다. 지난달(85.2%)와 비교해도 7.2%포인트 올랐다.회사별로 삼성화재(92.8%), 현대해상(97.8%), KB손해보험(91.6%)의 손해율이 90%를..

  • 우리금융캐피탈, 폴스타코리아와 전속금융 업무협약 체결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19일 용산구 한남동 소재 폴스타 서울 전시장에서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이하 폴스타코리아)와 전략적 전속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폴스타는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해 순수 전기차만 생산하는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현재 혁신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2년 '폴스타 2'를 시작으로 2024년 '폴스타 4'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이..

  • 금융위, 올해 '디-테스트베드' 사업 우수 참여자 6팀 선정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2024년 D-테스트베드 시상식 및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D-테스트베드 사업은 누구나 제공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핀테크 아이디어나 데이터 관련 핀테크 신기술, 현장 금융서비스 과제의 해결 방안 등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보안조치가 이뤄진 정보시스템에 온라인으로 접속해 데이터와 분석도구를..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세에 2440선까지 회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파월발 미국 금리 인하 조절 쇼크를 딛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2440선을 회복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6 오른(1.57%) 2442.01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74억원, 1548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개인이 6564억원어치 팔아치웠다.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0.65%), LG에너지솔..

  • 예금보험공사, CU 편의점과 공익사업 상호 협력
    예금보험공사는 국민의 권익 보호와 공익 증진을 위해 CU 편의점 운영사 BGF리테일과 '잘못 보낸 돈 되찾기'·'아이CU 캠페인' 등 공익사업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양사는 금융계약자들의 재산을 되찾아 주는 예금보험공사와, 실종 아동을 찾는 캠페인을 진행 중인 BGF리테일이 국민의 재산과 권익을 '되찾아 보호한다'는 공통점에서 착안해 지난 21일부터 공익사업에서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전국에 소재한 1만80..

  • '상생금융 시즌 2' 본격 시동…은행권, 年 7000억원 '맞춤형 지원' 나선다
    은행권이 지난해에 이어 '소상공인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해 지원에 나선다. 연체우려 차주 등 금융지원이 필요한 총 25만여명의 대출 14조원에 대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은행권은 연 6000~7000억원을 부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소상공인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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