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시장 휘어잡은 현대차그룹… 비결은 '대형 SUV' 고속질주
    현대차와 기아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국 시장에서 쾌속질주하고 있다.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 등 기존 모델이 건재한 가운데 EV9의 신차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세단보다는 SUV, 소형보다는 대형으로 차급이 커질수록 수익성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대형 SUV의 판매 증가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하고 있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대차·기..

  • 류진 한경협 회장, 트럼프 취임식 초청받았다…"참석 검토 중"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국내 재계인사 중 취임식에 초청받은 사실을 밝힌 것은 류 회장이 처음이다.23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내년 1월20일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류 회장은 현재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한경협 관계자는 "류 회장이 무리 없이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 포스코그룹, 대규모 인사 쇄신…임원 15% 줄였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인사 쇄신 칼을 빼들었다. 철강·이차전지소재·건설 등 자회사 사장단을 대거 교체하는 한편 임원 규모 자체도 15%를 줄이면서다. 지주사 조직도 슬림화하며 경영 위기 대처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사고 등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세대교체와 여성 임원 등용 확대 등으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나섰다. 23일 포스코그룹은 2025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 [취재후일담] ‘SMR 도약’ 두산에너빌, 이젠 수출산업… 정책 안정성 따라줘야
    "SMR 상용화는 '몇 년'이 아닌 '몇 개월' 차이가 글로벌 경쟁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긴박하고 치열한 상황입니다."원전이 에너지 패권의 게임 체인저이자 미래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를 소형화한 차세대 모듈형태 원자로로, 상용화 시 글로벌 수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원자력협회와 영국왕립원자력 연구원은 10년 후인 2035년까지 SMR 시장이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보는 상황인데요...

  • 산업부, 율촌화학 등 29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반도체·이차전지 등 분야 진출
    정부가 율촌화학·한국첨단소재 등 29개 기업의 반도체·이차전지 등으로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4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이같이 처리했다고 밝혔다.승인된 기업들은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향후 5년간 총 5042억원을 투자하고 966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인 율촌화학은 포장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한국첨단소재..

  • 특수가스로 숨 돌린 효성화학… 베트남, 추가 출자 시작
    특수가스 부문 매각으로 재무 여력을 확보한 효성화학이 베트남 법인 정상화를 지속 추진한다. 베트남 법인은 LPG가스부터 프로필렌 및 폴리프로필렌(PP) 생산까지의 수직계열화를 이룬데다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글로벌 기지지만, 생산 주력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시황 회복기까지 버티면 성장 잠재력은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재무 여력을 확보한 효성화학은 일단 자금을 계속 수혈하면서 지분 일부 매각 등으로 베트남 법..

  • [취재후일담] 정부, 석유화학 위기에 일단 칼은 뽑았는데…업계 '환영반 우려반'
    고전하는 석유화학업계를 위해 드디어 정부가 나섰습니다. 23일 오후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화학업계 지원 방안'을 내놓으면서입니다.앞서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로 회의가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으나, 정부는 계획대로 일정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위기에 빠진 화학업계의 사안이 급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지원 방안의 주된 핵심은 '설비 효율화 및 고부가가제품으로의 전환'입니다. 즉 중국발..

  • LCC 재편 직전의 제주항공, 올 매출 2조 육박…발리·타슈켄트로 영역 넓힌다
    제주항공이 올해 연 매출 2조원을 육박하면서 타 저비용항공사(LCC)들과 격차를 더 벌릴 채비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하기 전에는 두 회사들의 LCC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월등히 앞섰지만, 향후 세 LCC의 합병이 예정돼 앞을 가늠하기 힘든 형국이 됐다. 제주항공은 티웨이항공이 시드니, 유럽 등 LCC로서는 이례적인 장거리 노선에 취항했을 때도 저비용항공사 본연의 취지에 맞게 보유 항공기 기준으로 가장 멀리 갈 수..

  •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 이어 EV9… 현대차·기아, 美 대형 SUV 계보 잇는다
    현대차와 기아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국 시장에서 쾌속질주하고 있다.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 등 기존 모델이 건재한 가운데 EV9의 신차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세단보다는 SUV가, 소형보다는 대형으로 차급이 커질수록 수익성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대형 SUV의 판매 증가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하고 있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대차·기..

  • 부산항만공사, 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 시스템 선보여
    부산항만공사(BPA)가 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선사 중심의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23일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일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 시스템 'Port-i'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부산항만공사는 시스템의 도입 배경, 추진내용, 주요 기능 및 기대효과, 향후계..

  • 카카오엔터, 사내 AI 해커톤 '엔터톤' 성료…수상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사내 AI(인공지능) 해커톤인 '엔터톤 2024(ENTERTHON 2024, 이하 엔터톤)'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4개 수상 아이디어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엔터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해커톤(Hackathon)의 약자로 업무, 사업, 서비스 혁신을 위한 기발하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받아 실제 적용까지 검토하는 크루(임직원) 대상 공모전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는 'AI와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

  • 삼천리그룹 천만장학회 후원 장학생들, 광명서 연탄 봉사 활동
    삼천리그룹의 천만장학회는 후원 장학생 40여명이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따뜻한 학온(溫)동 만들기'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2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봉사활동은 천만장학회가 동절기 에너지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장학생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봉사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광명시 학온동 10개 가구에 3000장의 연탄을 손수 배달했다.천만장학회는 1987년 설립돼 올해까지 총 2900여명의 대학 학비 전액을 지원해 왔다..

  • 8년간 한국과 함께 한 넷플릭스 "K-콘텐츠 세계화 위해 노력할 것"
    국내 시장 진출 8년째를 맞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세계화를 적극 돕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넷플릭스는 23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인사이트'에서 K-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이용자들의 취향을 파악한 콘텐츠 추천 △팬덤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및 협업 △다양한 요금제 제공 등을 통해 이용자를 더욱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1월 봉준호 감독의 '옥자'..

  •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탄핵 정국에 한전 '시름'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 등 불안정한 정국이 길어지면서 대내외 경제산업 타격을 고려하면 당분간 전기요금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는 어느 정도 단계적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23일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1~3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

  • 포스코인터내셔널, 내년 주주환원율 50%로 상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율을 대폭 상향조정한다. 중간배당을 도입하는 한편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 '밸류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다. 회사는 해당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주주환원율을 기존의 두배 수준인 50%로 높이고, 중간배당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선 올해 초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면서 환원율을 25%로 설정,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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