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산업부, 율촌화학 등 29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반도체·이차전지 등 분야 진출

    정부가 율촌화학·한국첨단소재 등 29개 기업의 반도체·이차전지 등으로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4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이같이 처리했다고 밝혔다. 승인된 기업들은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향후 5년간 총 5042억원을 투자하고 966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인 율촌화학은 포장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첨단..

  • 콧대 높은 강남 아파트마저… 대출 규제·탄핵 정국 '겹악재'에 수억원 '뚝뚝'

    서울에서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혀 집값 방어력이 비교적 높다고 평가받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수억원씩 하락한 거래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대출 규제 및 탄핵 정국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단기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면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건영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지난 4일 25억원(4층)에 팔렸다. 직전 거..

  • 중흥그룹, '2024 우수협력업체 포상' 시상식 개최

    중흥그룹은 23일 광주시 북구 중흥건설 사옥에서 '2024년도 우수협력업체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권 중흥건설 대표이사,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력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중흥그룹은 올해 공사를 수행한 협력업체 중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들에는 인센티브로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기회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흥그룹은 경영적 어려움을 겪고..

  • '고강도 체질개선' 효과…올해 통신사 밸류 확 높아졌다

    통신3사가 올해 비(非)통신 중심의 고강도 체질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AI 등 신사업 확대와 밸류업 계획 발표로 연초 대비 주가 상승을 이루면서 일제히 3사 모두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체질개선 성과가 본격화될 내년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20일 5만60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4만9950원)과 비교하면 12.1% 올랐다. 이에 따..

  • 특수가스로 숨 돌린 효성화학… 베트남, 추가 출자 시작

    특수가스 부문 매각으로 재무 여력을 확보한 효성화학이 베트남 법인 정상화를 지속 추진한다. 베트남 법인은 LPG가스부터 프로필렌 및 폴리프로필렌(PP) 생산까지의 수직계열화를 이룬데다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글로벌 기지지만, 생산 주력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시황 회복기까지 버티면 성장 잠재력은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재무 여력을 확보한 효성화학은 일단 자금을 계속 수혈하면서 지분 일부 매각 등으로 베트남..

  • [취재후일담] 정부, 석유화학 위기에 일단 칼은 뽑았는데…업계 '환영반 우려반'

    고전하는 석유화학업계를 위해 드디어 정부가 나섰습니다. 23일 오후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화학업계 지원 방안'을 내놓으면서입니다. 앞서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로 회의가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으나, 정부는 계획대로 일정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위기에 빠진 화학업계의 사안이 급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원 방안의 주된 핵심은 '설비 효율화 및 고부가가제품으로의 전환'입니다. 즉 중..

  • 태영건설, 1286억원 규모 경기 의정부 장암6구역 재개발 수주

    태영건설이 사업비 1286억원 규모 경기 의정부시 장암6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에 돌입한 이후 첫 정비사업 수주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장암6구역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통보를 받았다. 계약금액은 1286억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3.84% 수준이다. 태영건설은 이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아파트 392가구(임대..

  • 올해 취업 지원 살펴보니…대졸 자격증 평균 2.4개, 국가자격증 '지게차' 최다

    올해 채용 시장에서 취업 준비생들은 자격증을 평균 2.4개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기술자격증을 우대로 한 채용의 경우 '지게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투데이가 경력·취업 플랫폼 운영사 앵커리어의 2024년 연말 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학 졸업생과 취업준비생은 평균적으로 자격증 2.4개를 보유했다.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문과와 이과 모두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한국사능력검정 1급으로 조사됐다. 취업 공고를 조회한 수..

  • "올해도 2조 클럽"…신세계 센텀시티의 성공 방정식은 'K-브랜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K-브랜드 성지'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올해 또 다시 매출 2조원의 고지를 넘어섰다.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의 열풍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흐름을 타고 단행한 MD(상품 기획) 개편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결과로 돌아온 것이다. 수도권을 벗어나 이룬 성과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값지다. 2년 연속으로 '2조 클럽'을 가입한 센텀시티점은 지난 시간으로 증명된 'K-브랜드'라는 성공 방정식을 다시 한번..

  • LCC 재편 직전의 제주항공, 올 매출 2조 육박…발리·타슈켄트로 영역 넓힌다

    제주항공이 올해 연 매출 2조원을 육박하면서 타 저비용항공사(LCC)들과 격차를 더 벌릴 채비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하기 전에는 두 회사들의 LCC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월등히 앞섰지만, 향후 세 LCC의 합병이 예정돼 앞을 가늠하기 힘든 형국이 됐다. 제주항공은 티웨이항공이 시드니, 유럽 등 LCC로서는 이례적인 장거리 노선에 취항했을 때도 저비용항공사 본연의 취지에 맞게 보유 항공기 기준으로 가장 멀리 갈 수..

  • 건설·개발업계 "공공공사 낙찰률 상향 등…건설업 활력 방안 환영"

    건설·부동산개발 업계 등이 정부가 23일 발표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급등한 공사비로 건설업 전반적인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이번 방안으로 건설사 등의 수익성 향상 기대감이 다소 커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서 정부는 공공 공사비 현실화 차원에서..

  •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 이어 EV9… 현대차·기아, 美 대형 SUV 계보 잇는다

    현대차와 기아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국 시장에서 쾌속질주하고 있다.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 등 기존 모델이 건재한 가운데 EV9의 신차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세단보다는 SUV가, 소형보다는 대형으로 차급이 커질수록 수익성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대형 SUV의 판매 증가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하고 있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대차..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세에 2440선까지 회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파월발 미국 금리 인하 조절 쇼크를 딛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2440선을 회복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6 오른(1.57%) 2442.01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74억원, 1548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개인이 656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0.65%), LG에너..

  • "구두 수선비 모아 기부"…'KT희망나눔인상'에 김주술·최영심 부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으로 김주술(69세)씨와 최영심(70세)씨 부부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남도 광주에서 구둣방 '신세계 구두수선'을 운영 중인 부부는 구두 수선비를 받을 때마다 10%씩 모아 2006년부터 지난 18년간 2500만원을 기부해왔다. 부부는 IMF(국제통화기금) 경제 위기 시절 사업실패를 겪고 생계를 위해 구두수선을 시작했다. 2평 남짓한 조립식 건물의 구둣방에서 현재 월 150만~200만원..

  • 환경부, 'K-택소노미' 범위 확대…기후 외 녹색금융 저변 확대

    정부가 녹색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활동의 범위를 기존 74개에서 84개로 확대하고, 활동기준도 구체화해 그린워싱 우려를 해소한다. 23일 환경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녹색투자 확대를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보완'에 따르면 환경부는 물, 순환경제, 오염관리, 생물다양성 등 4대 목표를 개정해 녹색금융 저변을 넓힌다. 환경부는 그간 K-택소노미를 적용한 녹색채권이 전체 녹색채권시장의 65% 수준으로 확대된 점을 성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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