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도깨비' 폭우에…서울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만든다

    기후변화로 인해 시도 때도 없는 극한 호우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시내 곳곳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착공한다. 10일 시는 다음 달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31일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 일괄입찰 설계적격심의에 대한 설계평가회의를 개최하고,..

  • [구청장은 지금] 강동 이수희 "장애인·비장애인 포용하는 지역 만들것"

    "강동구의 장애인 수는 구 전체인구의 4.1%를 차지합니다. 지역 내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서울 강동구의 47만명 인구 중 1만 8800여명이 장애인이다. 이들 중 38%는 암사·천호 권역에 거주하고 있다. 명일동에서는 시립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동쪽에 위치했기에 암사·천호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방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천호동 일대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 장비부터 동반산행까지…서울 K-등산 매력 전파

    이른바 '중장년층의 취미 운동'이라고 여겨졌던 등산이 MZ세대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까지 확장됐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등산이 필수 여행코스로 떠오르면서다. 10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찾은 방문객 4만여 명 중 1만7600여 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3명 중 1명은 외국인인 것이다. 재단은 2022년 9월 북한산을 시작으로 올해 4월 북악산에 이어 이달 1일부터 관악산 등..

  •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수험생에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수능) 시험일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의 편리한 고사장 이동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은 오는 14일 수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의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고,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시험 당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고사장 입실뿐..

  • 해외직구 팔찌서 국내 기준치 905배 넘는 발암물질 검출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팔찌에서 국내 기준치의 905배 수준의 납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제품 17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검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위생용품(8건), 화장품(87건), 식품용기(51건), 장신구(30건) 등을 대상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3곳에서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알리와 쉬인에서..

  • 몸짱 소방관,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위해 뭉쳤다

    시민 안전을 위해 위험 최전선에서 일하는 소방관들이 화상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5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소방의 날인 이달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24년 국내 최초로 사업을 시작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11년간 누적 판매량은 총 11만부로,..

  • [르포]"내년엔 연 10% 수익 자신" 청년들 늦은밤까지 재테크 공부 열기

    "책이나 SNS로도 금융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강의를 듣고 양질의 조언을 받으니 너무 좋네요. 재테크는 늘 어렵게만 느꼈는데 이제 흥미가 생겼어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진행된 '서울 영테크 클래스' 현장에서 만난 이환필 씨(32)는 "기초부터 수준별로 구성된 금융 교육을 들으며 경제 흐름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됐다.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 공부를 계속해 연 10% 수익을 달성해 보고 싶다"며..

  • "아이 백일·돌상 촬영하세요"…서울시, 8곳서 촬영 공간대여

    "가족들과 소소하게 카페 겸 레스토랑에서 돌잔치를 하려고 했는데, 스냅 사진 등을 지정 업체만 이용해야 하고 식대도 단품이 아닌 코스로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휘황찬란한 돌잔치를 하려는 게 아니라 어른 8명, 아이 2명이 밥 먹고 기념사진 남기려고 하는데 400만원을 내라는 건 너무하지 않나." 지난 3월 첫 아이를 품에 안은 김수연씨(31)는 휴대폰으로 돌상 촬영공간대여 서비스 업체를 검색하며 이같이 하소연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소..

  • 오세훈 "외교안보, 美에만 의탁할 수 없어…더 강해져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한국이 더 강해질 때 한미동맹도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우리의 강점이 동맹을 강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압승으로 재기에 성공한 트럼프 당선인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했듯 더 강력한 미국을 재건해 국제사회에 다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

  • '찰떡케미' 장민호-정동원,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활동

    여러 트롯 무대에서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던 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이 이번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땀을 흘리기로 했다.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과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장민호와 정동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행사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들은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한다. 또 홍보대사로..

  • 강남구의회 복지위원들, 열린마음 건강콘서트 동참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 이름은 열린 마음 건강콘서트 '내 마음의 날씨'였다. 경기 침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의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행사였다. 강남구의회 의원들도 이 행사에 주목하고 참여했다. 김현정 복지문화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심·전인수·한윤수·윤석민 의원이 귀를 기울였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우울·불안에 대처하는 방법'..

  • 서울시, 위기임산부 전용 쉼터 10곳 문 연다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전용 쉼터를 마련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기임산부 쉼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위기임산부가 주거 지원이 필요한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에 입소할 수 있지만, 개별적인 보호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해왔다. 이번에 마련하는 위기임산부 쉼터는 10호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을..

  • "따뜻한 겨울 나길"…서울청년봉사단, 배추 500포기 김장

    6일 서울 관악구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약자 동행 실천을 위해 김장 봉사에 나선 청년들로 북적였다. 위생모에 앞치마, 마스크를 쓴 참여자들은 고무장갑을 끼고 옹기종기 모여 배춧잎 사이사이에 골고루 김장 양념을 발랐다. 매운 냄새가 코를 찌르고 얼굴과 옷에는 김칫국물이 튀었지만,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한 곳에서는 토마토, 샤인 머스캣, 감, 파인애플 등으로 구성한 과일 도시락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 [르포]성산일출봉~우도 사이 일출 장관 '용눈이오름' 가봤나요

    용눈이오름은 제주오름 약 400여개 중 가장 잘 자연이 보존되어 있다고 평가받는 오름이다. 방풍 등의 목적으로 인공림이 심어진 다른 오름에 비해 용눈이오름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대표적인 제주오름이다. 7일 아침 일출을 보러 용눈이오름에 오르자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멀찌감치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선명하게 보였다. 용눈이오름은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고, 상도리 공동목장을 둘러싼 면적은 40만 4264㎡, 해발 247.8m에..

  • 시민 위협하는 전동킥보드 제재나선 서울시

    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운전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빈발하자 시민들의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서울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위험한 질주로 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전국 최초로 '전동 킥보드 없는 거리'까지 지정했다. PM의 최고속도 해제 방법 등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콘텐츠는 발견 즉시 접속차단·삭제하기로 했다. 불법 주정차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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