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총리 취향은 아이돌?…걸그룹 출신 의원 입각에 日 국민들 반감
    지난달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참패를 기록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가까스로 출범시킨 2기 내각에 법안 발의 실적이 단 한 건도 없고 자질도 부족한 전직 아이돌 출신 의원을 각료로 잇달아 기용해 많은 일본 국민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다. 18일 주간여성, 석간후지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이시바 정부의 내각인사 발표 후 정무관 및 장관직에 아이돌 출신 의원들이 대거 기용된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국민들로부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

  • 트럼프 귀환에 中 자본 탈출 심각, 위안화도 휘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백악관의 주인으로 돌아오게 됨에 따라 위기 의식을 느낀 중국 내외 자본의 탈중(脫中), 즉 차이나 엑소더스 현상이 상당히 심각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불어 위안(元)화의 약세가 현실이 되면서 대폭락할 가능성까지도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할 경우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으로 재등장하는 것은 중국 경제에는 진짜 치명적이라고 단언해도 괜찮다. 심지..

  • 'WHO 한도 130배' 가스실로 변한 인도 뉴델리
    인도의 대기오염이 최악의 수준으로 치솟았다. 수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PM2.5) 수준은 18일(현지시간) 1080㎍/㎥으로 치솟아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24시간 기준 권장 한도 15㎍/㎥의 130배를 넘어서기도 했다. 19일 힌두스탄타임즈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즌 인도의 대기 오염은 최악의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대기오염 수치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수도 뉴델리는 독성 스모그에 휩싸인 가스실로 변했다. 뉴델리는 보통 10월..

  •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최초 산림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도입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최초로 산림육성을 통한 탄소배출권 거래권을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자흐스탄 기업상공소는 18일(현지시간) 산림복원 시범사업 통해 확보되는 탄소배출권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에서 탄소배출권 산림부분 거래가 시작된 사례는 카자흐스탄이 처음이다. 라임벡 바타로프 카자흐스탄 기업상공소 상임위원장은 "산림복원 대상 총 330만 그루의 나무 중 시범사업지 1500헥타르에 20만 그루의 식재를 우선 진행한다"며..

  • 항모대국 中, 곧 세번째 항모 5차 시험 항해 예정
    미국을 바짝 추격할 항모대국의 꿈을 꾸고 있는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에 대한 5차 시험 항해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에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중국 군부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상하이(上海) 해사국은 최근 창(長·양쯔揚子)강 하구에서 대형 선박의 심수항도(深水航道) 출구를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누가 봐도 인근 항구에 정박해 있는 푸젠함의 시험 항해 때문일 수밖..

  • 일본은행 총재, 추가 금리인상 시사…"물가안정 목표 실현에 도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8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나고야에서 열린 경제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금리 (추가)인상 시기는 향후 경제, 물가, 금융정세에 달렸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경제동향과 금융·자본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의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높고, 미국 등 해외 경제나 국내 임금인상 동향이 향후의 열쇠가 된다"..

  • 시진핑, G20 정상회의 개최국 브라질 도착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페루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다음 제19차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국빈 방문 일정을 위해 두 번째 방문국인 브라질에 도착했다.중국 외교부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어 발표한 도착 성명에서 "브라질을 4번이나 방문했다. 브라질의 최근 30년 동안의 발전과 변화를..

  • "日 정부, '군사협력' 북·러에 제재 강화 검토"
    일본 정부가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일본 공영 NHK가 1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전날(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가하는 등 군사협력을 진전시키고 있다는 점이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사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 바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인도·..

  • 대만도 트럼프에 벌벌…미국산 구매 확대로 대응
    대만이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트럼프 2.0' 시대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제품의 구매 확대로 선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 안보 문제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중국 뿐 아니라 대만에도 상당히 비판적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호의를 사기 위해 시쳇말로 미리 알아서 기겠다는 입장이 아닌가 보인다. 생존을 위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확실하게 줄을 서겠다는 의도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국제 통상 문제에 밝은..

  • 디지털 시대에 현금 사용 권장하는 호주…수표는 5년 이내 폐지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호주는 오히려 현금 사용을 권장하는 정책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주요 언론은 18일 연방정부가 연료, 식료품과 같은 필수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는 소비자가 원할 경우 반드시 현금을 받도록 강제할 방침이며, 개인 수표 사용도 5년 이내에 금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금은 법정 통화이지만, 수수료 없는 다른 지불 수단을 제공하는 경우 현금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사업체가 받아줘야 하는 법적..

  • 기후변화 직격탄…방글라데시 뎅기열 사망자 400명 넘어
    방글라데시가 급증하고 있는 뎅기열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뎅기열로 400명이 넘게 사망하고 뎅기열 환자들이 넘쳐나며 도시 지역의 병원들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선 뎅기열 관련 합병증으로 인해 최소 407명이 사망했고 전국에선 7만 8000명이 넘는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했다. 카비룰 바샤르 자한기르나가르 대학 곤충학 교수는 "10월에도 몬순(우기)와 같은 비가 내렸는데 이는 이례적인 현상"..

  • 또 묻지 마 살인 中, 대학생 칼부림에 8명 사망
    중국 장쑤(江蘇)성 이싱(宜興)시의 한 대학에서 열악한 노동 조건과 졸업 실패에 불만을 품은 한 대학생이 무차별 칼부림을 벌였다. 이로 인해 무려 8명이 사망했다. 또 17명은 부상을 당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싱시 공안국은 전날 공지를 통해 "16일 오후 6시 30분께(현지 시간) 우시(無錫)공예직업기술학원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이싱시 공안국은 올해 이 학교 졸업 예정..

  • 슈퍼태풍 '만이' 필리핀 강타…한 달 동안 여섯번째 태풍 피해
    슈퍼태풍 '만이'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하며 1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하고 건물 피해가 잇따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필리핀 동부 섬 카탄두아네스주에 상륙한 만이는 이날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강타했다. 최대 순간 풍속 시속 240㎞의 엄청난 강풍을 동반한 만이로 인해 카탄두아네스주 등지의 수많은 주택과 학교 등 건물들이 부서져 폐허가 됐다. 태풍으로 인한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아직까지 없지만 당국..

  • "트럼프 때문에?"…브릭스로 향하는 동남아국가들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로 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으로 세계 경제가 험난한 시기를 겪게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이 헷징(Hedging·상쇄) 수단으로 브릭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는 브릭스로 향하는 동남아국가들의 움직임이 개별 국가의 목표와 지역적 이익이 혼합된 양상을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

  • 中 경기 부진 탈출하나…지표 개선 등 조짐 좋아
    중국 경제가 최근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부진에서 탈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상태로 갈 경우 올해 경제 당국의 성장률 목표인 5% 안팎을 달성하지는 못해도 근접할 것으로는 전망되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경제는 지난 3분기까지 상당히 나빴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1분기 5.3%의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2, 3 분기에 각각 4.7%와 4.6%로 꺾인 성장률만 살펴봐도 잘 알 수 있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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