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등설에도 북 김정은과 中 시진핑 축전 교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6일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북한과 중국의 외교관계 설정 75돌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 우리 당과 정부는 조중(북중) 친선 협조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공고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금으로부터 75년 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이시바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차기 총선 공천 않는다"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을 위기로 몰아넣은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들 중 일부가 이달 27일로 예정된 총선(중의원 선거)에 공천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자민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지난 4월 '당원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의원은 차기 총선에 공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지난 4월 4일 열..

  • 자민당, 불법 정치자금 연루 의원 공천 여부 놓고 시끌
    일본 정치권이 이시다 시게루 신임 총리의 국회(중의원) 해산 방침에 따라 사실상 총선 체제로 접어든 가운데 집권여당 자민당 내에서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의 재공천 여부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밤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간부들과 함께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중의원 선거)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이시바 총..

  • 中 국경절 연후 끝, 경기 성적표는 낙제
    중국인들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7일 끝나게 되나 중국 경제 당국이 기대했던 내수 폭발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마디로 매년 모든 명절 중 가장 좋았던 국경절의 경기 성적표가 낙제에 가까울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물론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6일 보도를 종합하면 외견적으로는 내수 상황이 나름 괜찮았던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우선 6일까지 지역 간 이동자 수가 평균 3억명에..

  • 자국 정치인 욕했다고…캄보디아 가사도우미 추방·체포 도운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캄보디아 여성이 본국으로 추방당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캄보디아 정부 지도자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에서다.6일 AP통신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을 받은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주 세랑고르주(州)의 한 자택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캄보디아 여성 누온 뜨언(36)을 체포했다. 누온 뜨언은 이후 말레이시아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에 의해 캄보디아로 호송돼 수도 프놈펜..

  • EU 관세 폭탄에 뿔난 中 보복 예고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향후 5년 동안 최고 45.3%의 고율 관세 부과를 결정하자 중국 정부가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보복을 예고했다. 조만간 내용이 발표될 것이 확실한 것 같다. 그러나 협상을 통해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전날(현지 시간) 27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7.8%~45.3%의 관세를 부과..

  • 화장실로 관광 갔나, 中 황산 화장실에서 잠자
    극단적인 경기 침체로 주머니가 텅텅 비다시피 한 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나선 알뜰 여행이 도를 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심지어 관광지 화장실에서 잠을 자는 모습까지 목격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4일 보도를 종합하면 소셜미디어에는 이와 관련된 사진들도 올라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장실과 식당 등 바..

  • EU, 오늘 中 전기차 관세 승인할 듯
    유럽연합(EU)이 4일(현지 시간) 회원국 투표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 관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EU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7개 회원국에 중국산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관련 최종안을 이미 제출한 상태로 투표 통과에 충분할 정도의 찬성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했다. 특히 EU 인구의 39%를 차지하는 프랑스를 비롯해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는 관세..

  • 한국전 다룬 애국주의 영화 中 국경절 관객수 1위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10월 1∼7일)을 맞아 한국전을 다룬 애국주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 관객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패왕별희(覇王別姬)'로 1993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지원군:존망의 전투'가 전날 오전 기준 3억6400만 위안(元·691억 원)을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日 이시바 첫 국회 연설 "한일 협력, 양국 이익에 매우 중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4일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취임 후 첫 소신 표명 연설을 통해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서 일본과 한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양국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소신 표명 연설'은 일본에서 새로 취임한 총리가 자신의 정책, 정치적 신념 등을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이다.그는 "양국 간에는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내년 국교..

  • 中 신화통신,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보도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지난 2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건국 75주년 축하 인터뷰를 보도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전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건국 75주년 연설에 국제사회가 큰 공감을 표시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등 국제 인사 10여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권 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 큰 공감을 표한다"면서 중국 건국 75주년을..

  • 대만 초비상, 태풍 '끄라톤' 상륙에 120여명 사상
    대만이 3일 정오쯤 남서부 주요 항구 도시 가오슝(高雄)에 상륙한 18호 태풍 끄라톤의 내습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3일 오후까지 사망자 2명을 포함, 120여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으로 더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커 보인다.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풍속이 시속 173㎞에 달하는 끄라톤은 1966년 9월 태풍 엘시 이후 처음으로 인구 밀집 지역인 대만 서남부를 직접 강타한 것으로..

  • 베트남, 남중국해서 자국 어부 공격한 中에 "잔혹한 행위" 비난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에서 베트남이 자국 어민들이 "중국의 잔혹한 행위"에 공격을 받아 다쳤다며 비난했다. 3일 베트남뉴스통신(VNA)과 AFP에 따르면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베트남 호앙사 군도에서 조업하던 베트남 어민과 어선에 대한 중국 법 집행 당국의 잔혹한 행동에 대해 극히 우려하고 분노하며 단호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중국 측..

  • "말레이 30세 미만 근로자 10명 중 9명, 연금 제대로 못받을 것"
    말레이시아의 30세 미만 근로자 10명 중 9명이 은퇴 후 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말레이시아의 정책연구기관 카자나 리서치 인스티튜트(Khazanah Research Institute, KRI)는 한국의 국민연금과 유사한 은퇴 저축 제도인 자국의 근로자공제기금(The Employees Provident Fund, EPF)의 2019~2022년 분납 기록을 분석한 결과 30세 미만 가입자 중 상위 약 10%만이 EPF에..

  • EU, 4일 中 전기차 최대 45.3% 관세 부과 투표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유럽연합(EU)의 회원국 투표가 4일 드디어 치러진다. 총 27개국 중 EU의 인구 65% 이상인 15개국이 관세 부과 조치에 반대하지 않을 경우 가결된다. 만약 가결되면 기존 10%였던 관세는 11월부터 27.8~45.3%로 인상돼 5년 동안 적용된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차 분야에서만큼은 세계적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 중국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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