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선 7개 경합주 중 5곳서 트럼프 지지율 상승, 해리스 상승 1개주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좌우하는 7개 경합주 가운데 5개주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 보도했다.WP는 이날까지 전미 및 주(州) 단위 각종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4개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WP "트럼프 지지율, 7개 경합주 중 5개주서 전주 대비 상승...해리스 상승,..

  • 필라델피아 검찰 '머스크 100만 달러 복권' 제소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지방검찰은 2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관리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가 경합주의 등록 유권자 중 자신의 수정헌법 1·2조 지지 탄원에 서명한 사람을 추첨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수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에서 머스크의 '아메리카 팩'이 진행한 경품 행사가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한 '불법 복권'이라고..

  • 미 "우크라군, 북한군 공격에 미 무기 무제한 사용"...나토 "북한군, 쿠르스크 배치"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지원 무기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전장에 투입되는 북한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군..

  • 트럼프, 대규모 유세 '인종차별 발언' 얼룩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인 대규모 유세가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발언으로 물들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뉴욕 닉스(NBA)와 뉴욕 레인저스(NHL)의 홈 경기장으로 '팝의 전설' 빌리 조엘의 콘서트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트럼프 캠프는 최대 100만 달러 임대료가 드는 1만9500석 규모 경기장의 무료 행사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

  • 에미넴부터 비욘세까지…해리스 유세장에 등장한 스타들
    미국 대선이 일주일여 남은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 무대에 연예계 인사들이 연일 올라 힘을 실어주고 있다.뉴욕타임스는 최근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 현장에 등장한 이들로 그래미상을 6회나 수상한 싱어송라이터인 제임스 테일러, 미국의 '국민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미국 컨트리 뮤직의 대부로 불리는 윌리 넬슨, 래퍼 에미넴, 가수 겸 배우 비욘세, 배우 사무엘 L. 잭슨, 배우 겸 영화감독 타일러 페리, 영화감독 스파이크..

  • 미 대선 D-9, 트럼프, 뉴욕서 전당대회급 유세...해리스, 경합주서 '집토끼' 재결집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9일 앞둔 27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업 기반이자 거주지인 '트럼프 타워'가 있고 고향이지만 민주당 '텃밭'인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전당대회를 방불케 하는 대규모 유세를 진행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내 민주당 텃밭 필라델피아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 등 '집토끼' 표심 재결집에..

  • 매월 러군 사상자 3만여명 '킬링필드' 투입 북한군, 김정은에 부메랑되나
    김정은에 의해 블라디미르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동원된 북한군이 1937년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해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허허벌판보다 더 혹독한 전장에서 죽고, 다치겠지만, 북한으로 귀국하면 김정은 정권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북한 관영 매체가 이달 초 서방 군대가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전투 시뮬레이션용 레이저 태그 스타일의 장비를 착용하고..

  • 빅테크, 트럼프 재집권 대비 '눈도장 찍기'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해 잇따라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팀 쿡 애플 CEO와 지난 주 유럽에서 진행 중인 법적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지난 24일 인터뷰 도중 밝혔다. 또 이날 늦게 그는 라스베이거스 청중에게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펜실베이니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감자튀김을 나눠준 자신..

  • 트럼프,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비판...관세 부과 대안 제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계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도록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반도체법을 비판하면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관세 부과를 대안으로 제시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정한 반도체법이 "정말 나쁘다"며 "우리는 돈을 빌려서 부자 기업들이 여기(미국)에 반도체 기업을 설립하도록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는데, 그들은 어차피 우리에게 좋..

  • "북한군, 러 민간 트럭으로 전선 이동...27~28일 전투지역 투입"
    러시아군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민간 트럭으로 최전선으로 이동 중이고, 27~28일(현지시간)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다.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은 이날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며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정보총국 텔레그램을 인용해 보도했다.오디오 파일에는 운전기사가 전투 명..

  • "'국경 개방 비판' 머스크, 美서 불법 취업으로 경력 시작"
    국경 개방과 불법 이민을 비판해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불법 취업자였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법원 기록, 회사 문서, 전 사업 동료의 증언에 따르면 머스크는 과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학원 학업을 포기한 후 현지에서 취업이 허가되지 않은 이민자 신분으로 사업을 시작했다.19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나고 자..

  • 美 전현직 고위 인사들 "트럼프 재선하면 독재 통치할 것"
    군 고위 인사들과 트럼프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독재 통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을 잘 아는 고위 군 간부들과 전직 고위 관리들을 포함한 여러 인사들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치 대선 승리가 확정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며 그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독재를 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선거..

  • 미 대선·총선 선거 비용 22조원...1인당 영국·독일의 40배
    미국 선거는 구조적으로 고비용이다. 법정 선거운동 기간이나 비용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 주요 요인이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선거가 고비용이고, 길고 피곤하다며 1인당 선거 비용이 영국·독일에 비해 약 40배 더 드는, 선거 자금의 19세기 개척 시대 황량한 서부(wild west)라고 지적했다.◇ 2024년 미 대선·총선 선거 비용 159억달러...1인당 비용 영국·독일의 40배 기간, 광고 등 방..

  • 바이든,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습에 "이게 끝이길"…대선 앞두고 자제 촉구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보복 공습을 가한 것을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군사 목표 외에는 아무것도 공격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것이 끝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펠라델피아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사실상 후속 공격 자제를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이는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중동 분쟁이 격화되는 것을..

  • 이스라엘 공습 불구, 이란과의 전면전 가능성 작은 이유
    26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이란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재보복에 나서지 않으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군이 이번 공격에 앞서 여러 제3자를 통해 이란 측에 미리 표적을 통보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았고, 공격 이후 이란이 자위권을 강조하면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예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 매체 "이스라엘 공습 목표물, 이란에 사전 통보"...확전 회피 전략 해석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복수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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