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금리 11월 추가 빅컷 기대 접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또 한번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망했다.연준이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빅컷을 놓고 마지막까지 공방을 벌였던 사실이 이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드러났고, 9월 노동시장 수치가 큰 반등을 보였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4.75%~ 5% 범..

  • 트럼프 "김정은, 먼저 전화 걸어와 회담 제안"..."엄청난 북핵, 바이든 때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재임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먼저 전화를 걸어와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을 잘 안다며 "나는 그(김정은)와 잘 지냈다.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작은 조금 거칠..

  • 이스라엘 국방 "이란 공격, 치명적이고 놀라울 것"...바이든-네타냐후 7주만 통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치명적이고 놀라운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7주 만에 전화 통화를 했지만, 이 대화가 지난 1일 탄도미사일 약 200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치명적이고, 놀라울 것" "이란, 결..

  • 한국, 유엔 인권이사국 선출...안보리·경제사회이사회 등 유엔 3대 기구 이사국
    한국이 9일(현지시간)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유엔 총회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뽑았다.이로써 한국은 내년에 평화·안보 담당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개발 담당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그리고 인권이사회 등 유엔 3대 주요 기국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이번 선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키..

  • 역대급 허리케인 '밀턴' 美 상륙 임박…바이든 해외 순방 연기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 접근하고 있는 초대형 허리케인 '밀턴'에 대비하기 위해 현지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허리케인 '헐린'이 플로리다주 등 미국 남동부를 휩쓸어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2주 도 채 되지 않아 또 대형 재해를 맞게 됐다.최근 100년간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예정됐던 독일·앙골라 순방을 연기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국립 허리케인..

  • '연일 방송 출연' 해리스 "거짓말하는 트럼프, 무책임의 극치"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본선거일을 약 한 달 앞두고 각종 방송에 출연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해리스 부통령은 8일 오전(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ABC 토크쇼 '더 뷰'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를 휩쓴 허리케인 '헐린'을 이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를 맹비난하고 정부가 연방 구호 기금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거짓된 주장을 하고..

  • 해리스, 전미 여론조사선 앞서나 대선 결정 7개 경합주선 트럼프와 박빙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또 나왔다.하지만 대선 결과를 사실상 결정하는 7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2%포인트에 불과해 승부를 예단하기 어렵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미 투표 의향 유권자 3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

  • 네타냐후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제거"...헤즈볼라, 저항과 휴전 딜레마
    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차기 수장으로 거론돼온 하심 사피에딘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헤즈볼라는 사피에딘의 사망을 확인하지 않을 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벌이고 있는 지상전 성과를 평가절하하면서 '항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하면서도 휴전 협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그 후계자의 후계자 등 테러리스트 수천명 제거"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저녁 영상 성명에서 "우리..

  • 가자전쟁 1주년, 추모식·휴전 촉구 시위 속 전쟁 지속
    15만명의 사상자를 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발발 1주년이 된 7일(현지시간) 친이란 시아파 무장 단체들은 합동 공세에 나섰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악의 축'에 대한 공격을 재다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전쟁 휴전을 촉구했고, 유엔은 가자지구 내 87% 이상 학교가 공습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가자전쟁 발발 1주년...이스라엘 전역서 추모식...네타냐후 총리 "하마스 통치 타도·인질 생환, 신성한 사명"..

  • 트럼프도 고령 리스크… 인지력 저하·말실수 잇달아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잦은 말실수와 인지력 저하를 의심케 하는 발언으로 '고령 리스크'에 휩싸였다. 말실수·인지력 저하 논란에 시달리던 조 바이든 대통령(82)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참패한 뒤 민주당 후보를 사퇴한 지 불과 3달 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보다 더 노쇠한 바이든 대통령 덕분에 비교우위를 누렸지만 상대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60)부통령으로 교체되면서 고령 리스크가 부각된..

  • 기후변화·벌목에 세계 최대 아마존강도 고갈...준설 대응, 생태계 파괴 가능성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과 가뭄과 무분별한 벌목으로 세계 최장·최대 강인 아마존이 말라가고 있는데, 브라질 정부는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 강 준설 공사에 의존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후변화·벌목, 세계 최장·최대 아마존, 고갈...외딴곳 일상생활 지장·아마존 교역 타격NYT는 아마존강 수위 저하로 지구상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있는 산림 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교역하는 유일한 수단인 수로가 막혔..

  • AI 붐, 검색 광고시장 재편...절대강자 구글 점유율 50% 이하 예측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검색·구매할 때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서 검색 광고 시장이 급격하게 재편돼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의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리서치 회사인 이마케터를 인용해 "약 3000억달러(404조원) 규모의 검색 광고 사업에 대한 구글의 지배력이 느슨해지고 있다"며 "수년 동안 구글이 사업의 근간이 된 이 광고시장에서 무적으로 보였지만, 이제 경쟁업체들이 그..

  • 가자지구 전쟁 1주년, 사상자 15만명 속 전쟁, 레바논·이란으로 확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 1주년 이브(전날 저녁)인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함께 헤즈볼라의 본거지인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공습 및 지상 공격을 이어갔다.아울러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1일 약 200발의 미사일을 이스라엘로 발사한 이란이 제2의 가자지구 또는 레바논 베이루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본거지 레바논 남부 지상전 지속, 공습 재개이스라엘 방..

  • 한달 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성별·인종 따라 지지성향 차이 갈려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성향이 유권자의 성별과 인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영 방송사인 NPR과 PBS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50%의 지지를 얻으며 47%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3.3%) 이내인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

  • 트럼프 '암살 모면' 유세장 다시 찾았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저격범의 총탄이 귀를 관통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암살을 모면했던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의 유세장을 다시 찾았다.트럼프는 무대에 올라 지난 7월13일 암살 미수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연설을 재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는 "오늘 밤 펜실베이니아 주민들과 미국 국민들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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