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브릭스, 서방 견제 세력이 아냐…서방국도 참여 가능"
    러시아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속한 신흥경제 5국 브릭스(BRICS)의 세력 확장을 두고 단순한 국제모임일 뿐이라며 서방 견제 우려를 불식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가 최근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던 중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 가입을 사실상 현실화하자 신서방견제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앞서 브릭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등 6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

  • 차기 나토 사무총장에 네덜란드 총리 유력…지지세 확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현 사무총장뿐만 아니라 나토에서 친러시아로 분류되는 헝가리도 뤼터 총리를 지지하기로 하면서 차기 사무총장 자리의 주인이 확실시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뤼터가 아주 강력한 후..

  • 파리올림픽 앞두고 굿즈 판매 호황…매출 3조원 달성 전망
    2024 파리올림픽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굿즈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프랑스 매체 웨스트프랑스는 18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올림픽 굿즈 판매량이 매주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하계올림픽은 내달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열린다.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올림픽 이벤트를 앞두고 올림픽 굿즈 판매율이 급성장하고 있다.굿즈가 많이 팔리는 경로..
  • 푸틴 보좌관 "2023년 러-북 무역규모 9배 증가"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 2023년 러시아와 북한 간 상호 무역규모가 9배 증가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고 타스통신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샤코프 보좌관은 "양국간 무역에서 달성된 긍정적 추세를 확고히 하는 게 중요하다"며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무역액이 9배 증가해 3440만 달러(약 476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의제에 대한 논의에도 상당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현재의 외교문제에 대한 양국의 접근..

  • "투표로 극우세력 막자"…열흘 남은 프랑스 총선, 대리투표 사전등록 급증
    프랑스에서 투표로 극우세력을 막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대리투표 사전등록 건수도 들썩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총선일에 지정된 지역구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지인 또는 가족에게 대리로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7일(현지시간) 내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총선 대리투표 사전등록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가 예정보다 이른 이달 30일과 다음달 7일 이틀에 걸쳐 조기총선을 치르는 이유는 지난 9일 치..

  • 전국 반대 집회에도 프랑스 극우정당 지지율 굳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의회 해산에 따른 조기총선을 앞두고 정치 극우화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우세력 지지율은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매체 BFMTV는 16일(현지시간) 최근 진행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프랑스 국민 3명 중 1명이 여전히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전문조사기관 엘라브폴이 BFMTV와 라 트리뷴 디망슈지를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 나토 "더 많은 핵무기 배치 논의 중"…북중러 견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더 많은 핵무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진행된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적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핵무기를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얼마나 많은 핵탄두를 운용해야 하고 어떤 핵탄두를 보관해야 하는지 등 작전 세부 사항..

  • 우크라 평화회의 공동성명에 '영토보전 촉구' 내용 담긴다
    스위스 부르겐스톡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루한스크 등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보존을 촉구하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공동성명 초안에 따르면 이번 평화회의 참가국들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류에게 대규모 고통과 파괴를 일으키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과 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규탄키로 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모든 국가의 주권, 독립 및..

  • 이란, IAEA에 우라늄 농축설비 증설 통보…英佛獨 강력 비판
    이란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자국 핵시설에 우라늄 농축에 사용하는 원심분리기를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이틀 전 IAEA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이란의 원심분리기 증설 계획에 대해 "핵 개발을 확대시키는 조치"라며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지하 포드로 공장..

  • 우크라 평화회의 중·러 빠져 '맹탕' 우려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가 15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스위스 니드발덴주의 휴양지 뷔르겐슈톡에서 90여 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불참하면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대선 캠페인 모금 행사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은 대신 카멀..

  • 나토 사무총장, 러시아 보란 듯 유럽 핵무기 역량 공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이례적으로 유럽의 핵무기 역량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러시아가 서방을 향해 핵 정책 변경 가능성을 내비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을 만나 "핵무기는 나토의 궁극적인 안보 보장과 평화 유지를 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 프랑스 부동산시장 침체일로…지난 1년간 문 닫은 중개업소 1천곳 넘어
    프랑스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전국부동산협회(FNAIM)의 발표를 인용해 직전 12개월 동안 문 닫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1120곳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크 캉탕 FNAIM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1년간 문 닫은 중개업소 수는 전년에 비해 112% 증가했으며, 이는 3년 만에 4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중개업소 폐업 상황을 설명했다. 문 닫은 중개업소의 수만큼이나 공인중개사의 수도..

  • 위기의 마크롱, 급부상하는 극우 견제 "극단주의 반대 연합해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기 총선을 앞두고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극우 세력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마크롱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이들의 결집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사회 민주주의자, 환경주의자, 기독교 민주주의자, 드골주의자 등 극단주의에 공감하지 않는 시민과 정치 지도자가 연합해 대항해야 한다"며 집권 르네상스당도 외부 세력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

  • 러시아 군함, 쿠바 이바나항 입항…방문 배경 놓고 설왕설래
    러시아 해군 함대가 핵추진 잠수함과 호위함 등 4척의 선박을 이끌고 미국의 턱밑에 위치한 카리브해 국가 쿠바의 항구에 입항하자 그 배경을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북방함대 소속 고르시코프 제독 호위함과 카잔 핵추진 잠수함, 카신 유조선, 니콜라이 치코 구조 예인선 등 러시아 군함 4척이 쿠바 아바나 항에 '비공식' 입항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군함의 쿠바 방문은 비군사적인 목적인..

  • "유권자 존중하라"…프랑스서 '30일 조기총선 취소' 헌법소원 잇따라
    극우성향 정당이 크게 약진한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내린 조기 총선 결정이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1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의 조기 총선 결정과 관련해 헌법소원 청구가 두 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의 두 보수 정당이 압승함에 따라 대국민담화에서 국회 해산 및 조기 총선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정치학자들은 마크롱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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