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토 "하르키우 집중 공격 러시아, 성과 내기엔 병력·역량 부족"
    최근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집중 공격에 나서고 있는 러시아가 이곳에서 전략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최고사령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르키우 지역에 공세를 펼친 러시아군이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만한 병력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카볼리 사령관은 "러시아군은..

  • EU, 중국산 석도강판 반덤핑 조사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주석도금 강판(tinplate steel·이하 석도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 석도 강판은 통조림과 같은 식품 포장용 캔이나 전자부품 등에 널리 쓰이는 철강 제품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중국산 주석도금 강판(석도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통상 EU 반덤핑 조사는 최대 14개월가량 걸릴 수 있으나 조사가 개시된 시점으로 7∼8개월 이후부..

  • '친러' 슬로바키아 총리 암살시도… "생명 지장 없어"
    [워싱턴=하만주 특파원] 친러시아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59)가 15일(현지시간) 총 5발을 맞고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슬로바키아 정부에 따르면 피초 총리는 이날 수도 브라티슬라바 북동쪽으로 150㎞ 떨어진 핸들로바 지역에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피초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의 게시물은 그가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후 생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앞으..

  • "2024 파리올림픽 경제효과 13조원 예상"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2024 하계올림픽의 경제효과 추정치를 발표했다.프랑스 매체 BFM TV는 14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조직위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하계올림픽의 경제효과가 90억 유로(약 13조1730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8년 전 스포츠법경제센터(CDES)의 첫 번째 발표 이래 두 번째로 발표된 올림픽 경제효과 추정치다. 올림픽 유치 신청 단계였던 2016년과 달라진 점은 모호한 예상 수치가 아니라 이미 올림픽..

  • EU, '친러 선전 의혹' 언론사 4곳 제재
    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 친러시아 선전 의혹을 받는 언론사 4곳을 제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베라 요우로바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EU 27개국 대사급 상주대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재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대상 매체는 체코에 있는 보이스오브유럽 그리고 러시아의 이즈베스티야, 로시스카야 가제타, 리아 노보스티다.아울러 러시아로부터 자금 후원을 받는 EU 국가의 언론사, 비정부기구(NGO),..

  •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시진핑, 현명한 정치인"… 방중 앞두고 중국에 힘싣는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역대 최고 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6~17일 이틀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대통령 5선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

  • 올림픽 최초 야외 개막식 펼치는 파리…치안 위해 통행 QR코드 도입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사전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앙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통행 QR코드 제도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에 임시 도입하는 통행 QR코드는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의 개막식 치안을 위해서 마련됐다.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개막식은 사상 최초로 파리 센강에서 개최된다. 1만 명 규모의 선수단은 보트에..

  • 숄츠 독 총리 "일하는 우크라 피란민 추방 안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계엄령과 동원령을 강화·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강제징집에 나선 가운데, 독일 당국이 자국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추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총리는 독일 국영방송 RND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독일로 온 우크라이나인들이 가능하다면 일하기를 원한다"며 "고용은 체류의 안정성을 보장하기에 군 복무 대상인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여권발급이 중단되더라..

  • '앙숙' 튀르키예-그리스 13일 정상회담…관계 개선 기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정상회담을 한다.AFP통신은 이날 양국 정상의 이번 만남이 지난해 12월 그리스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지는 답방이라며 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에르도안 대통령과 미초타키스 총리는 지난 회담에서 관계 개선에 합의하고 무역, 에너지, 교육, 농업, 스포츠, 기술, 관광 등에 관해..

  • 영국 언론 협회 "애플 iOS 광고차단 기능, 매체 재정 위협"
    영국 언론 단체가 애플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새 기능이 매체의 재정을 위협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 언론 단체 뉴스미디어협회(NMA)가 지난 10일 애플 영국 대정부 업무 책임자에게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플이 선보일 iOS 18의 새 기능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웹 지우개(Web Eraser)'가 포함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통해 브라우저에 광고..

  • 나토 동부전선 리투아니아 오늘 대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부전선 리투아니아에서 12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리투아니아 매체 LRT 등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는 무소속으로 연임을 노리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을 비롯해 총 8명이 출마했다.지난달 1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나우세다 대통령이 지지율 35.2%로 가장 높았다. 변호사인 이그나스 베겔레 무소속 후보가 12.3%, 잉그리다 시모니테 총리(무소속)가 10.2%로 뒤를 이었다.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 푸틴, 전승절 열병식서 서방 비판…"러 위협 허용치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서방국들이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하며 "누구도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79주년 열병식에 참석해 "우리의 전략군은 언제나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연설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러시아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조국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면서 "러시아는 전 지구적인..

  • 5번째 임기 시작한 푸틴의 첫 외교행보는 '옛 소련권 챙기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옛 소련권 국가를 챙기는 것으로 다섯 번째 대통령 임기의 첫 외교행보를 시작했다. 타스통신은 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 5기 시작 후 처음 개최하는 국제회의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새 임기 첫 외교행보를 전통적 우방 관계에 있는 옛 소련권 국가 정상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 셈이다. EAEU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국..

  • 영국, 빅테크 플랫폼에 미성년 보호 강화 경고
    영국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플랫폼에 미성년 사용자 보호를 위해 연령 확인을 강화하고 알고리즘을 통제하라고 경고했다.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통신미디어 규제 당국인 오프콤(Ofcom)은 온라인안전법 시행을 위한 아동안전행정지침을 이날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지난해 10월 제정됐다.이에 따르면 미디어 플랫폼은 자살, 자해, 음란물, 섭식장애 등과 관련된 유해 콘텐츠를 미성년자가 시청할 수 없도록 사..

  • "대만은 중국"…시진핑 앞에서 우호 과시한 세르비아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두 번째 국가로 전날 자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는 연설에서 "대만은 중국"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국영 세르비아방송(RTS)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베오그라드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수천 명의 군중에게 "우리는 오늘 역사를 쓰고 있다"며 "중국, 중국"을 외쳤다.특히 그는 중국의 민감한 외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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