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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尹이 일으킨 비상계엄 혼란 약점 삼아 도발할 수도"

    미국의 국제 정세 전문가들은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발생한 한국 정치 혼란을 틈타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까지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대북 담당관을 지낸 시드니 세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은 이날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VOA)의 한국지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오판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 표결을 진행해 해제 요구 결의안을..

  • 미 언론·싱크탱크 "윤 대통령 정치적 운명 불투명"...탄핵 가능성 언급

    미국 언론들과 싱크탱크는 3일(현지시간)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해제 결의안 통과에 따라 6시간 만에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불투명하다며 탄핵 가능성은 제기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탄핵 가능성에 직면했는데 이런 시나리오는 윤 대통령이 대담한 움직임을 하기 전에도 가능했던 상황이라고 시드니 사일러 전(前)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이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허드슨센터 38노스의 나탈리아 슬래브니 연구원은..

  • NHK "尹 탄핵 시 한미일 동맹에도 악영향 가능성"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와 6시간 만의 해제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본격화할 경우 미국·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공영 NHK는 4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윤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하는 한국 내 움직임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NHK는 "현재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러시아 파병 등에 대해 서로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에..

  • '세계 3대 수프' 태국 똠양꿍,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중국의 샥스핀, 프랑스의 부야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며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똠양꿍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3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똠얌꿍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똠양꿍은 새우와 함께 레몬그라스·갈랑갈·카피르 라임잎과 같은 각종 허브와 향신료를 넣고 끓인 국물 요리로 태국을 대표하..

  • 한밤중 한국 계엄 선포에 中도 관심 폭발

    쿠데타 같은 군사적 급변에 관한 한 상대적으로 경험이 비교적 적은 중국이 한국에서 3일 한밤중에 선포된 비상 계엄에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관심이 폭발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지한 및 친한 인사들은 상당히 당혹스러워 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거의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매체들이 계엄 선포 소식을 주요 기사로 도배한 현실을 보면 상황은 잘 알 수 있다. 우선 중국 내 가장 막강한 영..

  • 美 한반도 전문가 "윤 대통령 잃을 것 없어…탄핵 가능성 ↑"

    미국의 한반도 정세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해프닝에 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탄핵 가능성을 언급했다. 4일(한국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가정보국(DNI) 북한 담당 부조정관을 지낸 시드니 세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문은 이번 일을 두고 윤 대통령이 야당이 장악한 국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세일러 고문은 "그(윤 대통령)는 잃을 것이 없다"며 최근 행보를 미식축구에서 성공..

  • 주한 러시아 대사관, 한국 체류 자국민에 대규모 행사 참석 자제 경고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로 정국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에 빠진 가운데 주한 러시아대사관이 4일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향해 집회 등 '대규모 행사' 참석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독립매체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주한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주한 러시아 시민들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당국의 지침을 따라달라"며 "특히 정치적 성격의 대중 행사 참여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전날 윤..

  • 미 "윤 대통령, 비상계엄령 해제 발표 환영"...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전격 연기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논평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사태의 여파로 한국과 미국이 4∼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이 연기되는 등 한·미 관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발생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해제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

  • WSJ "격변의 한국 정치사에서도 이례적 사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는 1987년 군사 독재를 끝내고 민주화 체제로 전환한 이후 여러 차례 정치적 격변을 겪어온 한국 정치사에서도 이례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격렬한 정치 환경 속에서도 지난 40여 년간 어떤 한국 대통령도 계엄령을 선포하지 않았다면서 WSJ은 최근 국정 지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진 윤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4월..

  • 日 이시바 "韓 비상계엄 사태, 중대한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등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큰 관심을 갖고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카타니 겐 방위상도 스웨덴 국방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비상계엄이 한때 선포된 한국 정..

  • 獨 슈피겔 "한국의 국가 위기…국회가 대통령과의 대결서 승리"

    외신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일제히 긴급 속보로 타전한 가운데 독일 매체 슈피겔은 "한국의 국가 위기"라며 관련 시사점을 보도했다. 슈피겔은 4일(한국시간) 윤 대통령이 계엄령 해제 요청을 승인했다며 "서울에서 국회가 윤 대통령과의 권력 대결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의 의미, 윤 대통령의 향후 행보, 북한의 대응 등에 관한 분석을 내놨다. 먼저 이번 선포에 관해서는 "집권당의 고위 인사들은 이 사실을 알지..

  • 베트남, "제주 입국 후 연락두절 38명 관광객 수색 협조할 것"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제주에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38명이 무더기 잠적한 가운데 베트남 외교부가 이들을 찾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조율하겠다"고 밝혔다. 4일 베트남 외교부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문제의 자국민 38명의 행방을 찾고 영사 조력 등을 위해 한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베트남 냐짱(나트랑)에서 비엣젯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제주로 입..

  • 日 매체 "尹 비상계엄 해프닝에 국정 운영 구심력 약화 불가피"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하면서 향후 국정 운영에 구심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야당은 물론 여당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향후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구심력의 약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케이신문 역시 "현재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고,..

  • 英가디언 "계엄령 시도는 '역사의 망령' 재소환"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는 한국인들이 영원히 종지부를 찍었다고 생각하고 있던 '역사의 망령'을 다시 소환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80년 수백 명을 학살하는 등 잔혹한 행태를 보인 전두환 군사 독재정권 이래 계엄령 선포는 한 번도 없었다며, 가디언은 3년 전 윤 대통령이 전두환이 쿠데타와 민주화 시위 탄압을 제외하면 정치적으로 잘한 부분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령 시도는 지지율이 1..

  • 미 전략국제연 "윤 대통령, 정치적 몰락 가능성"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3일(현지시간)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결의안 표결로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이 몰락(demise)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SIS는 이날 홈페이지에 빅터 차 지정학·외교정책 담당 대표 겸 한국석좌 등이 작성한 문답 형셕의 글에서 "4일 새벽 계엄령은 해제됐지만 윤 대통령의 국내적 생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며 "계엄령 선포를 뒤집기 위한 국회의 신속한 움직임, 지지율이 10%대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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