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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헤즈볼라 활동 금지한 스위스…탈레반 '테러단체' 족쇄 풀어준 러시아

    스위스와 러시아가 이슬람 무장조직과 관련해 상반된 판단을 내렸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하원은 17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자국 내 활동을 금지하는 동의안을 찬성 126표, 반대 20표, 기권 41표로 통과시켰다. 지난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활동을 중단시킨 데 이어 두 번째 조치다. 그간 스위스는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해서만 테러단체 지정을 해 놓고 국..

  • "부처 줄여라" 베트남, 과감한 행정개혁에 투자자들 우려 교차

    베트남이 수십 년만에 대규모 행정 개혁에 나선다. 현행 30개 중앙 행정기관을 21개로 축소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도 교차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뚜오이쩨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은 공산당 주도로 정부 부처·기관과 국영 방송사를 대거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은 5개 부처·4개 정부 기관·5개의 국영방송국을 통합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계획은 초기 단계..

  • 12월 폭염에 고심하는 호주…"도시냉방, 자외선과 열 함께 줄여야 효과"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밝은 색상의 열 반사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 노출을 늘려 피부에 위험하다는 경고가 현재 폭염으로 뜨거운 12월을 보내고 있는 호주에서 나왔다. 호주 컨버세이션은 18일 반사 재료를 사용한 벽은 반사되지 않는 재료가 있는 벽에 비해 자외선 노출을 최대 30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폭염 대비는 온도를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자외선 노출의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밝은 색상의 반사..

  • 日 민간기업 최초 인공위성 발사 또 실패

    일본 민간기업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 시도가 또다시 실패했다. 18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와카야마현 남부 쿠시모토초에 위치한 민간 로켓 발사장 '스페이스 포토 기이'에서 카이로스 2호기를 쏘아 올렸지만 '인공위성의 우주 궤도 안착'이라는 임무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비행을 중단시켰다. 이번 실패는 지난 3월에 있었던 1차 발사 시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스페이스원은 카이..

  • "시리아 집단 매립지에 학살희생자 10만명 묻혀"

    러시아로 망명한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서 국가가 주도한 '죽음의 기계'가 2013년 이후 10만 명 이상을 고문·학살했다고 국제 전범 수사관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 미국 전범대사인 스티븐 랩은 다마스쿠스 인근 쿠타이파와 나자 2곳의 집단 매장지를 방문한 후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시스템에 의해 실종되고 고문당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치 이래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 미 보수주의자들 "윤 대통령 탄핵, 한미일 협력 위기...한, 북중러 접근"

    미국 보수주의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한·일 관계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위태롭게 하고, 한국의 북한·중국·러시아 접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동북아시아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는 17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 기고문 '한국의 탄핵 위기에서 자유세계가 큰 패배자'에서 윤 대통령의 정치적 사망으로 인한 첫 희생물이 한·일 협력이 될 것이라며 한·미 협력도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 동아시아연구소(EAR..

  • 日 여야, 정책활동비 폐지 합의…정치개혁 3법안 가결 처리

    지난 10월말 치러진 총선 이후 일본 정치권의 최대 쟁점이었던 정치자금규정법 재개정안 등 정치개혁 관련 3개 법안이 마침내 여야 합의로 중의원을 통과됐다. 18일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공동여당 자민·공명당과 입헌민주당 등 야권은 전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서 정치자금규정법 재개정안 등 정치개혁 관련 3개 법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입민·일본유신회 등 7개 야당이 공동 발의한..

  • 네타냐후, 시리아 영토에 이스라엘 군대 추가 주둔 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7(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시리아 영토를 찾아 군 장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국군이 가까운 시일 내에 시리아에 주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이 점령한 시리아와의 국경 골란고원에서 약 6마일(약 9.7㎞) 떨어진 헤르몬산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는 다른 합의가 마련될 때까지 이 산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 美 국무부 "韓 민주주의, 尹 탄핵 이후 헌법 절차 따라 제대로 작동"

    미국 국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위기에 몰렸던 한국 민주주의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처리 등 헌법이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검찰의 계엄 사태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데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와 헌법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지난 몇 주간 헌법 절차가 취지대로 작동하는..

  • 바누아투 강진 사망자 14명·부상자 200명으로 늘어... 구조작업 계속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전날 바누아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최소 2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구조대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손자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규모 7.3~7.4의 강진은 17일 오후 1시쯤 바누아투의 수도인 포트빌라에서 30㎞ 떨어진..

  • 중국, 내년 트럼프발 관세전쟁 대비 백가쟁명 대응책

    중국 지도부가 내년 재정적자를 사상 최고치인 국내총생산(GDP)의 4%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사안을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지도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도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해 GDP의 3%의 재정적자보다 높은 이 계획은 지난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와 11~12일 중앙경제공작회의(CEWC) 이후 주요 관리들이 설명했지..

  • 혼다-닛산 합병 급물살…미쓰비시車도 합류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닛산자동차 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양사가 소속되는 형태가 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는 미쓰비시자동차 합류도 고려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가 18일 보도했다.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 등 전기자동차의 약진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계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가운데 일본의 자동차 3사가 합병을 통해 세계 자동차 3위 그룹으로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양사는 조만간 양해각서(MO..

  • 우크라 "러 용병 북한군 사망자 200여명...최근 3일간 사상자 100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 사상자가 최근 사흘 동안 100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이날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OF)가 텔레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최근 사흘 동안 50명의 북한군을 사살하고, 47명 이상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 국장은 지난 16일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에 북한군이 지난주 러시아..

  •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유일 무표결 채택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20년 연속 유엔 총회에서 최종 채택됐다. 유엔 총회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앞서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지난달 20일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통과시킨 후 본회의로 넘겼다. 유엔총회는 2005년부터 20년 연속 북한인권결의를 채택해왔다. 유엔총회 결의는 국..

  • 낙관 일변 中, 내년 성장 목표 5% 안팎

    중국이 상당히 어려운 국면인 현 경제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가 더 추락할 경우 대응에 꽤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상당히 나쁘다고 단언해도 좋다. 무엇보다 경기가 얼어붙어 있다. 게다가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내수 부양을 위해 경제 당국이 각종 조치들을 취하고는 있으나 효과도 별로 보이지 않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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