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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남부지방·동해안 호우 예보

기상청, 남부지방·동해안 호우 예보

기사승인 2024. 09. 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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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께 온대저기압 영향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차량<YONHAP NO-2256>
차량이 21일 오전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내삼천이 폭우에 불어나면서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남부지방과 동해안에 열대저압부가 통과하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21일 오후 기상청 열대저압부 정보와 위성영상 등을 보면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33호 열대저압부가 제주와 남해안 사이를 통과하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33호 열대저압부가 오후 3시께 흑산도 동남동쪽 40㎞ 해상에 이른 뒤 저녁께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열대저압부가 좁은 지역에 비를 퍼붓는다면 전선이 동반되는 온대저기압은 넓은 지역에 비를 내린다. 온대저기압은 후면에 자리한 건조공기가 침강하면서 세력이 강해질 수 있는 특징도 있다.

남부지방은 온대저기압이 가까이 지나는 데 더해 정체전선까지 남하해 들어오면서 이날 밤까지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일부에는 시간당 강수량 70㎜ 안팎의 '극한호우'까지 예상된다.

동해안은 온대저기압과 우리나라를 차지한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어 들면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예보에서 길게는 22일까지 강수가 이어지면서 부산·울산·경남에 50~100㎜, 대구·경북·호남에 30~8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동해안·강원산지·충청·제주엔 20~60㎜,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엔 10~60㎜, 강원중북부내륙엔 5~30㎜, 서울·인천·경기북부엔 5㎜ 미만 비가 추가로 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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